미국, 한미정상회담 계기 글로벌 백신외교에 본격 나섰다

백신파트너십 확대, 국내외 백신 생산 및 배포 가속

중국, 러시아 등과 치열한 백신 외교전 돌입

미국이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글로벌 백신 외교전에 본격 나서고 있다

미국은 5개사의 국내 백신 생산을 최대화하고 쿼드의 인도에 이어 한국과 체결한 백신 파트너십을 확대 하며 백신과 재원 기부도 증액하는 방법으로 글로벌 백신 전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은 한번이상 백신을 접종한 자국민들이 60%에 도달하면서 글로벌 백신 전략에도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미국의 글로벌 백신 전략은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간 백신 파트너 십이 확정되면서 부각되고 있다

미국의 글로벌 백신 전략은 첫째 자국민들의 백신 접종률을 집단면역이 시작되는 70%이상에 도달할 때 까지 접종시킬 충분한 백신을 확보해 배포하고 접종시키는 것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미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존슨 등 3개사의 백신을 3억도스이상 건네받아 배포접종시킨데 이어 7월말까지 3억도스를 추가로 확보해 놓고 있다

생산만 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를 포함한 5개사의 미국내 백신 생산량은 6월과 7월에는 매달 2억도스에 달하고 올가을에는 매달 3억도스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둘째 백신 생산능력이 있는 각국들과 백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위탁생산을 해서 해당국민들부터 백신접종을 하게 하는 것은 물론 주변의 다급한 국가들에게 백신을 긴급 제공하게 하는 전략이다

한국의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미국의 모더나사가 합의해 올 3분기부터 수억도스의 모더나 백신을 생산로 한 것이 백신 파트너십의 대표적인 모델로 꼽히고 있다

한국에 앞서 쿼드 백신 파트너십에 따라 최악의 코로나 감염사태를 겪고 있는 인도의 바이오로지칼 E가  내년말까지 존슨앤존슨 백신 10억도스를 생산키로 합의해 놓고 있다

셋째 미국이 직접 백신을 제공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공동 회견에서 “한국군55만명에게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전격 발표한 것과 같이 많은 양은 아니지만 직접 백신 제공, 도네이션도 시행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6월말까지 외국에 제공키로 한 8000만 도스중에 상당수는 가장 심각한 사태를 겪고 있고 쿼드 동맹의 핵심으로 꼽고 있는 인도에게 직접 제공되고 그 다음으로는 네팔에 지원될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넷째 백신 수급 일정을 조정하는 것으로 이번에 한국이 희망한 백신스와프가 시도되고 있으나 미국은 아직 이웃 멕시코와 캐나다에게 적용하고 있을 뿐 확대하지는 못하고 있다

다섯째 WHO(세계보건기구)의 글로벌 백신 프로젝트인 COVAX에 미국은 40억달러를 출연하기로 약속 하고 현재까지 25억달러를 지원했으며 추가 기부를 고려하고 있다

이 기금으로 아프리카를 비롯한 92개 최빈국들에게 사실상 무료로 백신을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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