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사망자 끝내 50만명 넘어 ‘최악의 정점에서 내려오나’

1월 19일 40만명 도달이래 한달여 만에 50만명도 넘어서

백신접종으로 신규 감염, 입원, 사망자 급감해 최악의 정점 지난 듯

미국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돼 목숨을 잃은 사망자가 끝내 50만명을 넘어서는 오명의 역사를 다시 썼다

다만 하루 150만명씩 접종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과 마스크 쓰기 확대 덕분인지 코로나 신규 감염자들과

중증 입원환자, 사망자들이 30~40%씩 급감하고 있어 최악의 정점에서 내려오고 있다는 희망이 생기고 있다

미국내 코로나 사망자들이 결국 50만명까지 넘어섰으나 최근 들어 하루 신규 감염과 입원, 사망자들이 급감하고 있어 코로나 터널에서 탈출할수 있는 희미한 불빛이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들이 2816만명을 기록한 싯점에서 사망자들이 5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내 코로나 사망자 50만명은 캘리포니아 주도인 새크라멘토의 인구와 같은 규모이고 조지아 애틀 란타, 미주리 캔자스 시티 보다 많은 숫자이다

사망자들은 50명이 타는 버스에 태워 장지로 갈 경우 1만여대의 버스로 95마일이나 줄을 잇는 우울한 장면을 보여줄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는 개탄했다

특히 미국내 코로나 사태는 올 겨울 가파르게 최악의 사태로 치달아 사망자들도 급증한 기록을 남겼다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는 지난해 2월 29일 처음 보고된지 석달만인 지난해 5월 28일 10만명을 기록 했다

사망자 20만명은 그로부터 근 4개월만에 지난해 9월 22일 넘어섰다가 30만명은 84일만인 지난해 12월 15일에 도달했다

이에비해 사망자 40만명은 불과 한달여만인 올해 1월 19일에 넘어선데 이어 역시 한달여만인 2월 22일에 50만명에도 도달한 것이다

올 1월과 2월 사망자들이 한달만에 10만명씩 늘어나는 최악의 사태를 겪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1월에는 하루 평균 3100명이나 사망해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최근들어 코로나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미국의 코로나 신규 감염자와 입원환자, 사망자들이 모두 급감하고 있어 코로나 터널의 끝이 보인다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미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 7520만개가 배포돼 하루 150만번씩 접종하면서 두번다 맞은 사람 1940만명을 포함해 4410만명이 한번이상 접종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아직 미국민 접종대상자 2억 6700만명에서 두번 접종자는 5.9%, 한번이상은 13.3%로 갈길이 멀지만 갈수록 속도를 내면서 미국의 코로나 사태를 급속 진정시키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내 신규 감염자들은 21일 하루 5만 5000여명을 기록해 2주전에 비해 44%나 급감했으며 입원환자들도 5만 6000여명으로 30% 감소했고 하루 사망자는 1250여명으로 3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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