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에 잇따라 셧다운, 폐쇄되는 미국

트럼프 펜스 만난 브라질 대통령 수행원 확진, 백악관 비상

워싱턴 일반투어 중단, 각급 학교 1~3주 휴교, 스포츠 전면중단

팬데믹, 대유행으로 선언된 코로나 19에 의한 사망자와 확진자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미국내 학교와 스포츠 등 공공 시설과 대규모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고 셧다운 폐쇄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을 마라라고에서 만났던 브라질 대통령 수행원이 코로나에 감염돼 미국의 정부통령이 감염위기에 처하는 등 일대 혼란과 공포스런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코로나 19가 끝내 팬데믹, 대유행으로 공식 선언되자 다소 느긋해 하던 미국에서도 초비상이 걸리면서 아예 문을 닫아버리는 셧다운, 폐쇄 조치에 돌입하고 있다

대유행 선언후 미국내 코로나 사망자는 41명으로 늘었고 확진자들은 거의 미 전역으로 확산돼 1600명 을 넘어섰다

더욱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지난주말 마라라고에서 만났던 브라질 대통령 수행원중에 공보비서가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백악관에 초비상이 걸렸다

자칫하면 미국의 대통령과 부통령이 코로나 19에 감염되거나 그에앞서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할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고 있다

게다가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윌리엄 바 연방법무장관과 만났던 호주 장관도 감염돼 대통령 주변인물들 이 감염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에 계획했던 사흘간의 네바다와 콜로라도방문을 취소했으나 거부해온 코로나 감염여부 검사를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백악관과 펜타곤, 연방의사당은 이미 일반 방문객들의 방문 투어를 전면 중단시켰다

워싱턴 디씨에 있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아직 폐쇄하진 않고 있으나 내부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개행사 들은 5월 3일까지 모두 취소했다

프로농구 NBA는 선수 2명이 감염되자 올시즌 모든 경기를 취소했으며 ‘3월의 광란’을 앞두었던 NCAA 대학 농구도 취소하는 조치를 취했다

NHL 프로 아이스 하키, MLS 프로 축구도 모든 경기를 중단했고 MLB 메이저 리그 야구는 개막일을 최소 2주 연기했다

공립 초중고등 학교들은 13일부터 16일까지 학교문을 일단 닫고 장기 휴교에 대비하거나 이미 확진 자들이 발생한 지역의 공립학교들은 일단 1주일 내지 3주일 정도 휴교에 들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봄방학을 연장하며 개학하더라도 초기에는 온라인 수업만 실시하도록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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