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첫번째 화이자 코로나 백신 승인, 14일부터 접종 돌입

FDA 일정 하루 앞당겨 화이자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

24시간내 1차 290만개 전역 배포, 14일부터 의료인력, 양로원 부터 접종

미국이 첫번째로 화이자 코로나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고 미 전역에 배포해 대규모 접종에 나서 고 있다

미국은 화이자 백신을 1차로 290만개를 전역에 배포해 14일부터 우선 접종 대상자들에게 첫 접종을 시작하게 된다

미국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역사적인 코로나 백신 접종에 돌입하고 있다

FDA(미 식품의약국)는 당초 일정을 하루 앞당겨 11일 저녁 자문위원회의 권고대로 첫번째인 화이자 코로나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FDA는 거대하고 늙은 느림보 거북이 같다”고 비판하자 FDA는 토요일 발표를 하루 앞당겨 화이자 코로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FDA의 긴급사용 승인에 따라 연방정부는 광속작전에 따라 24시간안에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미전역에 배포하는 작전에 착수했다

연방정부는 화이자가 첫째주에 공급하는 백신의 절반인 290만개를 이번에 전역에 배포하고 다른 290만 개는 1차 접종자들이 21일후에 2차 접종하도록 배포하기로 했다

알렉스 에이자 연방보건장관은 “14일과 15일에는 미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 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당국으로 부터 배포받은 화이자 백신에 대해 각주정부와 로컬 정부 당국은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 대상과 배포, 접종에 대한 세부계획에 따라 우선 접종 대상자들에게 첫 접종을 시작하게 된다

첫 접종 대상자들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2100만명, 그리고 양로원 등 롱텀 케어 시설에 거주하는 시니어 들과 그 직원들 300만명으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초기 배포되는 코로나 백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각 병원별로 의료인력 중에서도 코로나 환자들을 치료하는 부서, 기저질환있는 노년층 부터 접종받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FDA는 두번째 코로나 백신 후보로 올라와 있는 모더나 백신에 대해 오는 17일 외부 자문위원회에서 심사해 긴급사용 승인 권고를 보내면 곧바로 긴급사용을 승인해 화이자 백신에 모더나 백신을 추가해 보다 많은 미국민들을 접종하게 된다

연방정부는 올연말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등 두 회사로부터 2000만명이 두번 접종할 수 있는 4000만개 의 코로나 백신을 공급받아 최우선 접종대상자들인 의료인력과 양로원 거주 노년층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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