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통마취제,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사망자 급증

한해 약물 오남용 사망자 7만명 넘어, 10년만에 2배

진통마취제, 마약류의 무분별한 사용, 과다투여

미국내에서 진통마취제나 마약 등 약물을 지나치게 오용하거나 남용했다가 목숨을 잃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적색경고령이 내려졌다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한해에 7만명을 넘어서며 10년만에 두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에서 약물 오남용에 따른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미국인들이 진통마취제와 마약류를 너무 무분별하게 많이 쓰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신 통계인 2017년 한해 미국에서 약물 오남용으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는 7만 237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이는 10년전인 2007년 3만 6000명에 비해 2배나 급증한 것이다

미국내에서 약물 오남용에 따른 사망자는 해마다 평균 20%씩이나 급증하고 있다

미국내 약물 오남용 사망자들은 2015년 5만 2400명에서 2016년 6만여명으로 19% 급증했으며 2017 년에는 7만여명으로 1만여명 17%나 또 늘어났다

약물 오남용 사망자들의 3대 사망원인을 보면 합성진통마취제 중독이 가장 많은 것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50대 이하에서는 약물을  규정보다 과다 투여했거나 사용한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불법제조한 유사 의약품을 사용 했다가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017년 한해 약물 오남용 사망자 7만여명 가운데 진통마취제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4만 7600명 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진통마취제 오남용 사망자는 10년전인 2007년에는 1만 8500여명이었는데 10년만에 2배이상 급증한 것이다

헤로인과 같은 마약류를 과다하게 사용했다가 사망한 사람들은 2017년 한해 1만 5500명으로 집계돼 10년전인 2007년의 2400명에 비하면 6배이상 급격히 늘어났다

미국의 약물 오남용 사망은 시간이 갈수록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약물오남용 과의 전쟁을 선포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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