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조선, 미군기지, 본토시설 테러 초비상’

미 해양청 중동 유조선 등 선박 경계령 발령

미국내 은신중인 헤즈볼라 910 부대 본토 테러 우려

미국은 이란과 이란지원 테러단체들이 중동지역 유조선과 해외주둔 미군기지, 미 본토 주요시설에 대한 테러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고 초비상을 걸고 있다

미 해양청은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유조선 등 선박에 경계령을 발령했으며 미국내에서 암약하고 있는 레바논 헤즈볼라 비밀 공작원들이 미국내 주요 시설에 대한 테러를 기도할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간의 고조되는 긴장고 짙어지는 전운으로 테러초비상이 걸리고 있다

이란은 13가지 보복 시나리오를 거론하며 어떤 보복도 미국에게는 역사적인 악몽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 고 피의 보복을 선언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이란의 혁명수비대와 이란이 지원하는 테러조직들인 레바논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하마스를 부추킨 비대칭 보복공격이나 테러에 나설 것으로 보고 테러 초비상을 걸고 있다

미국은 우선 지구촌 석유수송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지역을 항해하는 유조선을 비롯한 선박들에게 지난해와 같은 기뢰폭발이나 나포 등을 당할 수 있다며 미 해양청이 7일  공개 경계령을 내렸다

미국은 또 이번에 드론공격으로 사망시킨 쿠드스 군 사령관인 카셈 솔레이마니가 직접 35개 공격타겟을 공언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통경계와 첩보, 테러기도 저지작전에 돌입한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도 했다.

미국은 이와함께 중동지역에만 5만명 이상 주둔하고 있는 콰타르와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 아랍에미 레이트, 사우디 아라비아, 요르단 등에 있는 미군기지들에도 고도의 경계태세령을  발동했다

특히 미국은 레바논 헤즈볼라의 비밀 테러조직인 유니트 910이 미국내에 암약시키고 있는 공작원들에게 명령을 내려 미 본토내 주요 시설에 대한 테러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고 이를 막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 한것으로 중동안보포럼의 토드 벤즈먼 선임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전했다.

미국내에서 이미 평범한 미국시민권자로서 생활하며 레바논을 방문해 테러훈련을 받고 헤즈볼라의 명령 시 즉각 테러공격을 감행할 비밀 공작원들은 지난해 뉴욕시와 미시건에서 2명이 체포됐는데 현재 뉴욕 과 뉴저지, 플로리다 등에 15명은 있는 것으로 미 당국은 보고 있다고 벤즈먼 연구원은 밝혔다

헤즈볼라 910 부대소속 잠복 테러공작원들은 그간 맨하튼에 있는 정부무기고, FBI와 이민서비스국 건물, 공항의 입출국 절차와 심사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테러타겟 리스트를 작성해온 것으로 포착돼 이번 사태로 미 본토내 동시다발 테러를 기도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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