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종 코로나 확진 8명, 특단조치 총동원

미국내 확진자 8명, 의심환자 36개주 241명

중국체류자 입국금지, 강제 격리조치, 중국여행금지, 영업장 폐쇄

미국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8명으로 늘어났고 의심환자는 36개주에서 240여 명이나 있어 사태가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정부차원은 물론 민간 기업들, 대학들까지 나서 중국체류자 입국금지, 강제격리조치, 중국여행금지, 중국내 영업장 폐쇄 등 할수 있는 특단의 조치들을 잇따라 취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원지 중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은 물론 전파된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지구촌 20여개국에서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에선 확진자들이 1만 7000명, 사망자도 360명을 돌파해 2003년 의 사스를 추월하고 있다

미국내 확진자들도 보스턴에 사는 20대 남성이 중국 우한을 방문하고 귀국한후 발병해 8명으로 늘어 났다.

이로서 미국내 확진자들은 캘리포니아주에서 3명으로 가장 많고 일리노이주에서 2명, 워싱턴주와 애리조나, 매사추세츠주 각 1명 씩을 기록하고 있다.

확진자 8명중에서 7명은 중국 우한을 방문했던 사람들인데 비해 시카고의 6번째 확진자는 2번째인  부인으로 부터 전파돼 미국내 첫 사람간 전염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미국내 의심 환자들은 36개 주에서 241명으로 늘어나 있는데 241명을 검사한 결과 8명 확진이 외에 114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119명은 검사중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유행 전염병으로 비화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미국은 연방정부와 지역정부, 민간 업계, 대학 할 것 없이 특단의 조치들을 총동원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1일부터 중국에 있은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 이례적인 입국금지령을 발동해 미국입국을 불허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국내 주요 20개 국제공항에서 발열 검사하는 검역을 실시하고 있어 미 전역 50개주와 푸에르토리코의 모든 관문에서 신종 코로나 차단에 돌입해있다.

미국정부는 특히 60년만에 처음으로 강제 격리조치까지 발동해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편으로 대피시켜 로스앤젤레스에서 60마일 떨어진 공군기지에 도착시킨 외교관과 가족 등 195명에 대해 잠복기인 14일 동안 의무적으로 격리보호에 들어가 있다.

미국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자국민들에게 여행주의보중의 최고 단계인 레벨 4를 발령해 중국에 가지 말라며 여행금지령을 내려 놓고 있다.

아메리칸, 델타, 유나이티드 등 미국의 3대 항공사들은 중국행 항공기 운항을 대거 취소했다.

미국대학들은 중국에 유학연수가 있는 재학생들에게 일시 귀국령을 내리고 중국방문 금지령도 발동했다.

스타벅스, 맥도널드, 애플 등 중국에 진출했거나 거래하고 있는 미국기업들은 중국내 매장 수천곳씩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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