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송년과 신년 맞이 테러 초비상

 

워싱턴 디씨, 뉴욕, LA 등 새해맞이 겨냥 테러위협

FBI, 대도시 경찰력 총동원 비상, 방글라데시 테러경고

 

2015년을 보내고 2016년 새해를 맞는 미국에도 대도시, 대형 행사를 겨냥한 테러비상이 걸렸다.

 

벨기에와 터키에서 테러기도가 적발되면서 미국내에서도 새해맞이 행사를 겨냥한 테러위협 때문에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는 테러공포가 미국에도 파급돼 테러비상령이 발동되고 있다.

 

특히 2015년을 보내고 2016년 새해를 맞는 축제장에서 테러를 자행할 테러위협이 높아지면서 워싱턴 디씨,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내  대도시들이 테러 초비상을 걸고 있다.

 

미국은 신뢰할 만한 정보는 아니지만 미국내 대도시들에서 새해 맞이 행사를 겨냥한 테러공격이 시도될 수 있다는 테러첩보를 해외로 부터 받은 것으로 CNN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을 출발하기 직전 이번에 워싱턴 디씨나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겨냥한 테러공격이 기도될 위협에 대해 보고받은 것 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다만 이 테러첩보는 해외의 단 한곳에서 보내온 다소 광범위한 첩보로서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신뢰할 만한 테러정보로는 간주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이 방송은 밝혔다.

 

그럼에도 FBI(연방수사국)와 뉴욕,워싱턴 디씨,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테러경계 태세를 최고조로 강화시켜 놓고 있다

 

FBI는 전국 각지부에서 24시간 긴급 대응하는 테러방지팀을 총동원해 풀가동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이미 뉴욕 타임스퀘어, 로스앤젤레스 로즈 볼 퍼레이드 등 신년 행사가 열리는 공공장소에  감시카메라를 대거 추가 설치하고 테러감시망을 대폭 확충했다고 밝혔다.

 

연방 반테러 당국은 대도시에서 새해 맞이를 위해 수많은 군중이 몰리는 축제장과 대중교통수단등 이른바 소프트 타겟을 노리는 테러기도가 있을 수 있어 초비상을 걸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뉴욕시 경찰국은 전통적인 새해 맞이 행사가 열리는 타임스퀘어에 6000명의 경찰력을 동원하고 헬기와 보트 경찰까지 투입해 테러기도를 막기 위한 입체작전에 나서고 있다.

 

뉴욕 경찰은 라이플 장총을 비롯한 중화기로 무장하고 이동 감시카메라 수백대와 방사능 탐지장비 등을  설치해 놓고 촘촘한 테러방지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런가운데 미국무부 산하 방글라데시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곳을 여행하는 미국민들에게 수도 다카에서

호텔이나 클럽 등에서 테러공격이 있을 수 있다며 극히 주의해 달라는 테러경고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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