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판매 12월에 1.9% 급감 ‘연말대목 망쳤나’

12월 온라인판매 8.7%나 급락 등 대부분 업종 전달보다 하락

연말대목 10월 1.8%증가, 11월 0.2%증가, 12월 1.9% 급락

미국의 소매판매가 12월에 1.9%나 급감해 연말대목을 망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온라인 판매가 8.7%나 급락했고 가구류 5.5%, 레스토랑과 술집 0.8% 줄어드는 등 거의 전 업종의 연말 소매 판매가 줄어들었다

2021년 연말대목의 피날레를 장식해야 했던 12월의 소매 판매가 예상을 깨고 뒷걸음한 것으로 나타나 오미크론에 직격탄을 맞아 미국의 경기가 냉각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12월에 전달보다 1.9%나 급감했다고 연방 상무부가 발표했다

10월에 1.8% 증가했다가 11월에 0.2 증가로 급속 둔화되더니 12월에는 마이너스 1.9%로 후퇴한것이다

경기분석가들은 마이너스 0.1%를 예상했다가 감소폭이 매우 컸던 것으로 나타나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12월의 소매 판매는 거의 전업종에서 하락해 연말대목을 망쳤음을 보여주고 있다

강세를 보여온 온라인 판매는 12월 한달동안 전달에 비해 가장 큰폭인 8.7%나 급락했다

가구류는 5.5%나 하락했고 스포츠 용품, 서적류는 4.3% 줄어들었다

레스토랑과 술집의 매출도 전달보다 0.8 % 감소했고 휘발유값이 소폭 내려가면서 주유소들의 소매판매 도 0.7% 줄었다

미국내 휘발유값은 12월에 전달보다 0.5% 내렸다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12월에 전달보다 2.3%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 판매가 재고부족으로 감소했기 때문에 전체 소매판매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12월 소매판매가 늘어난 두업종으로 빌딩과 가든 재료상이 0.9%, 잡화점이 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12월에 급감한 것은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감염환자들이 기록적으로 급증한 여파와 공급부족, 물가급등이 겹쳤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기록적인 감염사태로 경제활동이 주춤해진데다가 미국민 소비자들은 쓸수 있는 여력도 줄어들었고 물가 급등에도 살물건 조차 바닥나 거래가 급속 감소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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