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셰일 석유업계, 석유전쟁에 직격탄

 

50달러아래 저유가로 전체의 절반 적자

올들어 16곳 디폴트로 파산임박, 10만명 감원

 

미국과 오페크간의 석유전쟁으로 국제유가가 50달러대 아래로 하락하면서 미국의 셰일 석유업계도 직격탄을 맞아 올들어 16개사들이 디폴트에 빠지고 10만명이상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셰일석유사들의 평균 생산단가가 배럴당 51달러여서 전체의 절반이 이미 적자를 보고 있어 저유가  피해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한때 붐을 일으키며 호황을 누려온 미국의 셰일 오일개스 업계가 석유전쟁이 오래가는 바람에 직격탄을 맞고 휘청거리고 있다.

 

미국내 셰일 석유사들의 절반이 적자를 겪고 있고 올들어 16개사가 디폴트(지불불능)에 빠졌으며 10만 명이상 근로자들을 감원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현재 배럴당 46달러로 50달러 아래로 떨어진후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다.

 

미국 셰일 석유사들의 평균 석유생산단가는 배럴당 51달러로 나타나 현재 50달러 아래의 저유가라면  전체의 절반이 적자를 겪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내 석유회사들은 자금이 마르기 시작해 올상반기 6개월동안 320억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 되고 있다.

 

미국석유업계는 지난한해 전체에도 377억달러의 적자를 보았는데 올해에는 반년만에 이미 그에 육박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들어 6개월간 16개사들은 디폴트(지불불능)에 빠져 파산신청 절차를 밟기 시작하고 있다.

 

미국의 셰일 석유회사들은 결국 대규모 감원 태풍을 몰아치고 있는데 올들어 현재까지 10만명 이상 감원한 것으로 CBS 뉴스는 보도했다.

 

텍사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핼리버튼사는 1만 4000명,베이커 휴즈사는 1만 3000명을 무더기 감원했다

 

미 업계는 이와함께 셰일 오일 시추 광구를 지난해 10월 1600곳에서 7월 현재는 650곳으로 대폭 줄여 석유 생산을 하루 550만 배럴에서 계속 줄일 채비를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셰일오일개스 붐으로 활황을 누려온 텍사스, 노스 다코다, 와이오밍, 펜실베니아 등지의 지역 경제가 급격한 침체에 빠질 위험을 겪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09년 부터 암석층을 압력으로 파쇄하는 신기술로 석유를 대거 파내 셰일오일개스 붐을 일으켰으나 지구촌 석유주도권을 위협받게 된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끄는 오페크(석유수출국기구)가 감산 거부로 맞서는 바람에 지난해 말부터 유가급락으로 상대를 굴복시키려는 석유전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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