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새 감염자 하루 5만 육박 ‘독립기념일 스테이 홈 호소’

5월말 메모리얼 데이에 이어 7월 4일 독립기념일 재확산에 기로

술집 해변 등 다시 폐쇄, 여행 제한, 독립기념일 제발 집에서….

미국내 새 감염자들이 하루 5만명에 육박하는 신기록을 세워 코로나 공포가 되살아 나면서 독립기념일 연휴에는 제발 집에 머물라는 강력한 권고령이 나왔다

독립기념일 연휴가 재확산의 또다른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각 주당국은 술집과 해변을 다시 폐쇄시키 고 있으며 불꽃놀이도 80% 이상 취소하고 있다

미국이 신규 감염자들의 급증으로 제 2의 대유행, 재확산 공포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독립기념일 연휴 까지 맞아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미 전역에서는 하루 신규 감염자들이 6월 28일과 29일에는 4만명 아래로 떨어졌으나 30일에는 4만  8365명으로 5만명에 육박하며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로서 미국내 신규감염자들은 2주만에 8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의 마지막날 하루에 캘리포니아에선 8100명, 텍사스는 7900명, 플로리다는 6500명, 애리조나 4600 명, 조지아 2400명의 신규 감염자들이 보고돼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50개주 가운데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일리노이, 펜실베니아, 애리조나, 조지아 등 38개주 에서 신규 환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집계했다

반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주들은 메릴랜드, 워싱턴 디씨, 로드 아일랜드, 뉴햄프셔 등 4곳에 그쳤다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등 9개주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은 술집들을 다시 닫도록 했고 독립기념일 연휴임에도 해변 까지 다시 폐쇄하는 후퇴조치를 취하고 있다

뉴욕시는 내주부터 예정했던 오픈계획을 중단하고 식당 실내식사를 계속 불허하기로 했다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등 3개주는 기존의 8개주에다 8개주를 추가해 16개주 출신들이 도착하면 14 일 동안 강제 격리시키기로 했다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에 도착하면 격리되는 대상지역들은 기존의 텍사스, 플로리다, 노스와 사우스 캐롤 라이나 등 8개주에다가 캘리포니아, 조지아, 네바다 등 8개주가 추가돼 모두 16개주로 배가됐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는 80%이상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공중보건 책임자들과 각주 보건당국은 “이번 독립기념일에는 제발 파티에 가지 말고 집에 머물면서 축제를 갖자”고 강력 권장하고 있다

보건 당국자들은 “미국에선 5월 25일 메모리얼 데이 직후 부터 신규 감염자들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 에 이번 독립기념일 이후에도 급증세가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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