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새해 첫 고용열풍 ‘불경기 모면 파란불, 물가잡기 노란불’

이례적인 고용열풍 지속되면 소비진작으로 불경기 피할 듯

견고한 고용시장, 서비스 가격 인상으로 물가잡기 어려워져

미국의 새해 첫 1월 고용이 예상을 뛰어넘는 열풍을 몰아쳐 불경기를 모면하는데에는 파란불이 켜진 반면 연준의 물가잡기에는 노란 불이 켜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속 금리인상으로 고용과 소비를 냉각시켜 물가를 잡으려던 연준의 시도와는 상반된 고용성적이 나와 기준금리를 3월과 5월 두번 0.25포인트씩 올린 다음 일시중지하려던 코스를 금리인상 확대로 바꿔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3년의 첫달인 1월에 미국경제에서 실업륧이 3.4%로 떨어지고 무려 51만 7000개의 일자리를 증가 시켰다는 고용성적은 모두를 껌짝 놀라게 만든 고용열풍, 고용폭발로 불리고 있다

1월의 실업률 3.4%는 54년만에 최저치인 데다가 51만 7000개 증가는 전달보다 2배, 경제분석가들의

예상치 보다는 3배나 많은 규모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욱이 미국의 일자리 증가는 연준의 연속 금리인상 여파로 지난해 7월이래 매달 냉각돼와 20만개 증가에 턱걸이 하고 있었으며 올해에는 10만개 아래로 떨어졌다가 2분기에는 마어니스 감소로 돌아 설 것으로 예상돼 왔다

연준의 냉각 시도와 그에 따른 경제분석가들은 급속냉각 예상과는 180도 다른 반등세가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미국경제 전반에는 파란불과 노란불을 동시에 켜지게 만들어 혼란스러워 질 것으로 지적 되고 있다

미국의 고용열풍이 계속 불거나 적어도 한달 20만개 이상의 일자리 증가를 유지한다면 미국경제가 올 상반기에 불경기에 빠질 것이란 공포를 날려 버리고 소프트 랜딩 할 수도 있다는데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

미국민들은 일자리만 흔들리지 않으면 지갑을 열게 되고 소비지출을 늘려 내수경제가 70%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경제에서 불경기를 모면하게 된 된다

반면 연준의 물가잡기에 차질이 빚어지고 기준금리 코스를 재조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연준은 물가잡기를 위한 연속 금리인상에서 새해 첫 회의인 2월 1일 0.25 포인트 인상으로 속도를 또 조절했고 3월과 5월에도 0.25포인트씩 두번 올린다음 인상을 일시 중지시키려는 것으로 관측돼 왔다

그러나 고용시장이 강력함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열풍마저 불게 되면 노동집약적인 서비스 업계의 임금상승과 가격인상을 불러와 물가잡기를 더 어렵게 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이례적인 고용열풍이 지속될 경우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리면 두번이 아니라 6월까지 세번 연속 인상하고 일시중지를 다소 미루거나 0.25 대신 0.5 포인트 인상으로 다시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1일 금리인상후 가진 브리핑에서 “미국의 노동시장이 예상과는 달리 여전히 매우 타이트해 균형을 벗어나 있다”면서 고용열기와 임금상승에 따른 서비스 가격의 인상으로 물가잡기에 차질을 빚고 금리인상 코스를 다시 손봐야 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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