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상 최대 헬스케어 사기 청구 적발

 

미 전역 36개 지역 300여명, 9억달러 사기 청구

홈케어, 제약 사기 청구 가장 많아

 

미 전역에서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에 사기청구로 9억달러나 챙긴 300여명이 붙잡힌 미국 사상 최대의 헬스케어 사기청구 사건이 적발됐다

 

불필요한 진료나 의약품을 제공하고 과다 청구하거나 아예 서비스 하지 않고도 거액을 사기청구한 다음

환자들에게 일부를 돌려주는 수법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국의 노년층 정부의료보험인 메디케어와 저소득층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에 진료비와 약값 등을 허위 청구해 수억달러나 챙긴 사상 최대의 헬스케어 사기청구가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연방법무부와 보건복지부는 미전역 36개 지역에서 의료비나 약값을 부당하게 청구해 9억달러나 챙긴

의사와 간호사, 헬스케어 종사자 등 300명 이상을 적발했다교 로레타 린치 연방법무장관이 발표했다.

 

로레타 린치 연방법무장관과 실비아 바웰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에 적발 된 헬스케어 사기 청구사건은 미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미 전역에서 실시된 이번 대규모 단속에서는 남가주와 뉴욕 블루클린, 남부 플로리다 등 36개 지역에서

300여명이 적발됐으며 사기청구된 금액은 무려 9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적발된 사람들은 의사 30명을 포함해 의료전문가들이 60명이나 되고 있고 의료기관 소유주, 물리치료 사와 간호사 등 헬스케어 종사 전문인력 등이 300명이상 대거 적발됐다

 

적발 건수 가운데 절반인 50%는 홈 헬스케어와 관련해 허위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0%는 약품 판매에서 사기 청구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 블루클린의 한 의료기관에서는 의사와 물리 치료사 등 5명이 8600만 달러나 사기청구했다가 적발 됐다.

 

적발된 의료인력들은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치료나 의료장비, 약품을 제공하고 과다 청구하는 경우들이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홈 케어, 의료장비 등을 제공하지 않고도 서비스한 것처럼 속여 거액을 사기 청구한 다음 일부를 환자들에게 돌려주는 수법도 쓴 것으로 드러났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에서의 과다 청구, 허위청구 등 사기 청구는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고질적인 병폐 로 꼽히고 있다.

 

이런 사기청구를 막지 못하면 메디케어 기금이 당초 보다 2년 빨라진 2028년이면 바닥날 것으로 경고 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