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분유대란 해결위해 유럽에서 분유 대량 공수

미국 분유 동나 대란, 바이든 군사작전과 같은 공수작전

독일 등 유럽에서 1차분 22일 도착, 2차분 이번주 배포

미국이 분유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유럽에서 군용기편으로 분유를 대량 공수해오는 이례적인

작전을 펼치고 있다

1차분이 22일에 도착한데 이어 2차분도 이번주에 공수해오면 분유대란을 어느정도 해소할 것 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예기치 않은 분유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이례적인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

미군수송기를 동원해 유럽에서 분유들을 대량 미국에 공수해오는 ‘분유 공수 작전’을 펼치고 있다

한일 양국을 방문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이른 새벽시간에 트위터로 분유공수작전 을 알릴 정도로 정상외교 보다 국내문제 해결에 온통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분유공수작전’에 따라 1차분은 미군 수송기들이 독일 람스타인 미공군기지에서 39톤, 132 팔레트의 분유를 싣고 날아와 인디애나폴리스에 도착했다

1차분 분유는 8온스병 50만개로 우유 알러지가 있는 영유아들에게 제공하는 특수 분유들인데 9000명의 영아, 1만 8000명의 유아들이 1주일을 이용할 수 있는 양으로 연방 농무부가 밝혔다

2차분은 그보다 많은 8온스병 150만개의 세종류 분유들을 이번주안에 공수하게 된다고 농무부는

밝혔다

독일 등 유럽에서 구입해 대량 공수해온 분유들은 인디애나폴리스와 펜실베니아의 분배센터들에 서 페덱스 소속 항공기나 트럭편으로 미 전역에 배포된다

미국의 분유대란은 지난 2월 전체의 절반이나 차지하고 있는 최대 분유생산판매회사인 애버트가 영유아 4명의 입원과 2명의 사망사태와 관련해 분유를 대량 리콜하고 생산시설을 폐쇄함으로써

전국적으로 분유가 동나는 사태를 빚은 것이다

분유대란이 벌어지자 바이든 대통령은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분유공수작전’을 명령해 유럽지역

에서 분유를 미 군용기편으로 대량 공수해 전역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통상적으로 유럽에서 공수해오려면 2주일이나 걸리는데 이번에는 사흘만에 공수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함께 전시에나 사용하는 국방물자 생산법을 발동해 애보트사가 다시 분유를 대량 생산해 내도록 조치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긴급 대응은 분유대란에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는 어머니들과 가정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하면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참패를 더욱 부채질하고 자신의 국정수행 동력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10일 NBC 조사에서 39%로 떨어진데 이어 16일 나온

퀴니피액 대학 조사에선 35%까지 추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간선거를 치르면 민주당은 연방상하원의 다수당 자리를 동시에 공화당에게 빼앗 길 것으로 확실해 지고 있다

오는 11월 8일 중간선거에서 연방 상하원 다수당을 공화당에게 빼앗기면 바이든 대통령은 입법 사안에서는 거의 아무일도 하지 못하는 조기 레임덕에 빠지고 2024년 재선 도전을 포기해야할지

모르는 코너에 내몰릴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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