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미대화 준비, 31일 독수리 훈련 시작 ‘강온전략’

 

탐색대화 내부인사, 비핵화 대화 맡을 특별대사 외부영입 고려

펜타곤 31일부터 독수리 한미 군사훈련 시작, 재무부 압박유지

 

미국은 비핵화 대화를 맡을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외부영입을 고려하는등 북미대화 준비에 착수한 반면 31일부터 연기했던 독수리 한미 군사훈련에 돌입할 태세를 갖추고 강온 전략을 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안에서는 여전히 대화론자들과 회의론자들로 나뉘어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남북한이 4월말 판문점 정상회담과 비핵화 북미대화까지 이어가려고 가속도를 내고 있는데 대해 미국 정부는 대화파와 신중파들로 나뉘어 있기 때문인듯 ‘대화준비’와 ‘압박유지’라는 강온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백악관과 국무부 등의 대화파 들은 “북한 김정은 정권이 비핵화를 의제로 삼기로 한 것은 중요한 전환 이고 좋은 신호일 수 있다”며 북미대화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특히 북미대화, 나아가 비핵화 협상이 전개될 때 이를 주도할 대북정책 특별대표 또는 북핵 특별대사를 외부에서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CNN이 7일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과의 탐색 또는 예비대화에는 현재의 백악관이나 국무부 한반도 담당자들이 나가 되 비핵화 대화나 협상으로 진전될 것에 대비해 협상을 전담할 특별대사를 외부인사에서 기용하려는 것 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금명간 착수할지 모르는 북미 탐색대화에는 북한을 방문해 협상해본 경험이 있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앨리슨 후커 한반도 담당관과 국무부 소속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 마크 램버트 한국과장,

그보다 고위직에는 수전 숀튼 동아태담당 차관보 지명자 등이 주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북정책 특별대표에 기용될 수 있는 외부인사로는 아직 구체적으로 거명되지 않고 있으나 국가안보팀 부터 개편하고 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도 대북 강경파인 존 볼튼 전 유엔대사를 장시간 면담하고 북한문제를 주로 논의 했는데 허버트 맥매스터의 후임으로 국가안보보좌관 기용설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안에서 대북 대화 회의론이나 신중론자들은 북한이 25년간이나 속여왔다는 점에서 이번 에도 비핵화 진의를 더 확실하게 파악해야 하며 구체적인 비핵화 합의나 조치를 취할 때까지는 대북압박 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펜타곤은 평창 올림픽으로 연기했던 한미군사훈련의 기동훈련인 독수리 연습을 오는 31일부터 실시한 다는 일정을 결정한 것으로 CNN은 보도했다

 

이와함께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우리는 북한과 기꺼이 대화와 협상을 하겠지만 확실한 비핵화 약속을 받아낼때까지는 제재와 압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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