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논란 많은 F35 차세대 전투기 사업 재검토

 

던포드 차기 미 합참의장 “현재 적정수치 등 재검토중”

미 20년간 2457대 구매계획, 성능및 비용 논란 격화

 

미국이 모의 공중전에서 구형 전투기에 완패해 논란을 사고 있는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의 구매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어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은 20년간 2457대를 구매하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전면 중단은 불가능하지만

축소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미국은 물론 한국 등 동맹국들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선정된 F-35기의 비용과 성능을 둘러싼 논란 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차기 미 합참의장으로 지명된 조셉 던포드 미 해병대장은 최근 상원인준 청문회에서 미 국방부가 현재 F-35 구매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음을 공개해 논란을 부채질 하고 있다.

 

조셉 던포드 차기 미 합참의장은 “새로운 국방전략과 계획, 새 전략상황을 종합해 13년동안 진행돼온 F35 차세대 전투기 사업으로 구매키로 한 2443대가 정확한 수치인지 등을 현재 국방부에서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 수뇌부나 국방부 관리가 F35 전투기 사업 재검토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촉각을 곤두세  우게 만들고 있다.

 

이에앞서 던포드 전임자로 물러나는 마틴 뎀프시 현 합참의장도 F35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전면 재검토 가 필요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 국방부는 2015년부터 2035년까지 20년간 F35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2443대와 개량형 14대 등 모두 2457대를 록히드 마틴으로 부터 사들이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의 F 35 차세대 전투기 사업은 구매에만 4000억달러를 투입하고 작전운용과 유지에도 8590억달러 내지 1조 달러나 잡고 있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기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미 국방부가 F35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더라도 중단시키는 최악의 결정을 내리지는 못할 것이 분명하지만 구매 숫자의 축소는 불가피해질 것으로 미 국방전문지 디펜스 원 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F35 차세대 전투기가 논란을 빚고 있는 주된 이유는 엄청난 비용을 들여 향후 20년간 미국은 물론 한국 등 동맹국들의 차세대 주력 전투기로 배치될 F35기가 40년된 F16 전투기에게 모의 공중전에서 완패 당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F35 차세대 전투기는 태평양상공에서 실시된 70년대 전투기인 F16 전투기와의 모의 공중전에서 적기를 포착하고 타격하는데 너무 느려 무참하게 패배한 것으로 보도돼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미 국방부의 F 35 프로그램 사무국은 즉각 모의 공중전에 참여한 비행기는 아직 개발중인 실험용 일뿐 이라고 해명했으나 F35기가 실제 단거리는 물론 장거리에서 적기를 포착하고 선제공격할 특출함을 갖추지는 못하고 있다는 등의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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