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동결, 12월 인상 예고

 

연준, 2.00~2.25%로 동결…12월 인상 시사

올해 4회에 이어 내년 3회 인상 예상

 

미국의 기준금리가 이달에는 동결된 대신 12월에 한번 더 오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그럴 경우 올해에만 네번 금리를 올리게 되며 내년에는 세번 인상할 것으로 시사해 놓고 있다

 

미국이 예상대로 이달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대신 12월에 올해 마지막으로 한번더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8일 기준금리를 2.00~2.25%에서 동결했다.

 

연준은 이틀간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뒤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그러나 올해 마지막 회의인 12월 정례회의에서는 한번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시사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경제가 지속적인 확장, 고용시장의 호조, 물가인상의 2%목표 근접등으로 점진적인 기준 금리인상 목표와 부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경제는 10월 실업률이 반세기만에 최저치인 3.7%를 기록하고 한달 25만개 증가하는등 호조를 이어 가고 있으며 3분기 성장률이 3.5%로 나와 13년만에 연간 성장률 3%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미국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이 10년만에 처음으로 1년전에 비해 3%이상 올라가 소득이 본격 증가 하기 시작한 반면 물가오름세는 연준 목표치 2%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따라 연방준비제도는 12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를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그럴 경우 연준은 올해에만 3월과 6월, 9월에 이어 12월 등 석달에 한번 0.25 포인트씩 모두 네차례 기준금리를 1% 포인트나 올리게 된다

 

연준은 이미 기준금리를 올해 네번 올리는데 이어 2019년 새해 한해동안에도 세번 더 인상할 것으로 예고해 놓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마켓워치 등 미 언론들은 연준이 이번에 발표한 성명에서 경제분석과 전망에 대한 어조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예정대로 내년에 3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나타내는 신호 라고 해석했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