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5월에 한번 더 0.25 올린 후 연말까지 동결 가능성

5월 3일 0.25 인상 후 인상중지, 연말까지 5 내지 5.25% 동결

고용 선방, 물가진정, 금융안정으로 연준 기존 코스 유지할 듯

미국이 경기지표의 혼조세로 기준금리를 5월에 한번 더 0.25 포인트 올린 다음 연말까지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가잡기는 아직 먼 길이지만 금융불안이 남아있고 고용이 냉각되고 있어 금리를 한번만 더 소폭  올린 다음 장기간 동결해야 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물가잡기와 금융안정, 고용유지 등 난제들을 한꺼번에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경제에서는 가장 최신 통계들로 3월 고용지표에서 일자리 증가가 23만 6000개로 전달보다 9만 개나 줄어들어 눈에 띠게 냉각됐으나 아직은 20만개 이상으로 선방하고 있다

이에 앞서 발표된 미국의 물가는 CPI 소비자 물가가 6.4%에서 6%로, 연준이 선호하는 PCE 물가는 5.4에서 5%로 1월에서 2월사이에 0.4 포인트씩 진정됐다

지역은행 두곳의 파산으로 불거진 금융불안은 일단 잠재우고 있으나 은행위기가 아직은 끝나지 않았 다고 최대은행 제이피 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가 경고해 놓고 있다

연준은 물가잡기를 위해선 금리를 더 빨리 더 많이 올려야 했지만 금융불안 때문에 속도를 늦춘데 이어 조기 중지까지 시사해 놓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고용시장이 매달 냉각되고 있지만 한달 20만개 이상을 유지하면서도 임금상승은 연간 4.2%로 근 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금리인상 압박이 느슨해 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은 다음번 회의인 5월 3일 기준금리를 한번더 0.25 포인트 올린다음 인상중지를 선언 하게 될 것으로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연준의 금리추이를 예측하고 있는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5월 2일과 3일 회의에서 67%는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한 반면 33%는 동결을 내다봐 2대 1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연준이 5월 3일 한번더 0.25 포인트 금리를 올리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마침내 5%를 넘어서 5 내지 5.25%가 된다

이는 연준이 예고한 올 금리수준 평균 5.1%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5월 3일 한번더 0.25 포인트 올리게 되면 금리인상의 마지막이 된다

연준은 그런 다음 올 연말까지는 5 내지 5.25%의 기준금리 수준을 장기간 유지하게 될 것으로 시사

하고 있다

일각의 경제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 연말에 금리를 다시 내리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으나 연준은 아직 올해안 금리인하는 없을 것으로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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