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7월대신 9월 가능성 고개

 

브렉시트에 발목잡혔던 연준 고용호조로 여지생겨

7월말 회의는 시기상 어렵고 9월에는 검토

 

미국의 6월 고용이 급속 회복돼 기준금리 인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으나 7월에 올리기는 어려우며 빠르면 9월에 인상할 가능성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월에도 그이전에 브렉시트나 고용과 성장 부진과 같은 악재가 없어야 금리인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경제가 6월 한달동안 28만 7000명이나 일자리를 늘린 고용성적으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영국의 블렉시트에 발목을 잡혔던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카드를 다시 만지작 거릴수 있게 된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과 블룸버그 통신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하지만 연준이 금리인상을 검토하더라도 7월에는 어렵고 빨라야 9월 회의에나 가능할 것으로 미언론 들은 내다봤다.

 

연준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7월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하는데 이번에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6월 고용이 호성적으로 기록했으나 올들어 일자리 증가폭이 둔화된데다가 브렉시트 여파가 어떻게 몰아 닥칠지 아직도 확실치 않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의 일자리 증가폭은 2분기(4월~6월) 석달동안 한달 평균 14만 7000개씩 늘어난 셈이 됐다.

 

이는 올 1분기(1월~3월)의 한달평균 19만 6000개씩에서 둔화된 것이고 연준이 양호한 기준으로 삼는 월 20만개 증가에 미달하는 것이다.

 

2015년 한해에는 한달 평균 22만 9000개씩 일자리를 늘린바 있어 실업률이 5%이하로 떨어져 있다.

 

게다가 미 근로자들의 시급은 6월에 연율로 2.6% 올랐으나 전달에서 거의 제자리 걸음한 것이어서

미국경제 성장을 촉진시킬 미국민 소비지출에는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함께 브렉시트 여파로 달러화 강세가 더 뚜렷해져 미국수출이 감소하는 대신 수입물가는 내려가기 때문에 미국경제 성장률이 2%에 겨우 턱걸이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는 대외여건과 미국경제 지표 몇가지를 더 살펴보고 기준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은 연준이 중시하는 두축 가운데 하나인 6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여 금리인상카드를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됐으나 빨라야 9월에나 가능하고 그것도 그 이전에 다른 변수들이 없어야 올해에 한번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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