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동결 올해 더이상 인상없다

연준이사 17명중 11명 “올해 금리인상 불필요”

4조달러 거둬들이기도 5월 늦추고 9월말 중단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물론 올해에는 더이상 금리 인상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또 불경기때 시중에 풀린 4조달러를 거둬들이는 돈줄 조이기도 5월부터 속도를 늦추고 9월말에는 중단할 것으로 예고했다

미국이 경기둔화, 경기침체기에 적극적인 대응책을 구사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들어 두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물론 2019년 올해에는 더이상 금리인상이 없을 것임을 시사하고 나섰다

연준은 20일 이틀동안 열린 3월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의 2.25~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서 연준은 지난해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린 후에 올들어서는 1월에 이어 3월 회의에서도 연속으로 동결했다

연준은 특히 2019년 올한해 동안 아예 더이상 금리인상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FOMC 회의에 참석한 17명의 이사들 가운데 11명이나 올해에는 더이상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취해 금리인상에 반대하는 위원들이 2명 더 늘었다

이에따라 연준은 올해에는 기준금리를 한번도 올리지 않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해석했다

연준은 그간 올한해 동안 1~2번은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시사해왔다

게다가 연준은 불경기 시절 시중에 풀었던 4조달러를 걷어들이는 돈줄 조이기, 긴축정책을 5월부터 속도를 줄이다가 9월말에는 일단 중단할 것으로 예고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다

연준은 시중에 풀린 돈을 거둬들이는 긴축정책을 취한지 2년만에 이를 중단하려는 것이다

연방준비제도의 이같은 금리정책 변화는 미국경제가 올해부터 급속 둔화되기 시작해 대선이 있는 2020 년과 2021년에는 경기침체에 빠질지 모른다는 적색경보가 울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나온 미국경제의 경기지표들을 보면 2월 한달동안 고작 2만명의 일자리를 늘려 평균보다 10분의 1 수준으로 급속 냉각돼 경기침체 우려가 커져 있다

미국경제 성장률은 정점으로 꼽힌 지난해 2.9%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2.3%로 대폭 떨어지고 내년에는 2.0 내지 1.8%까지 더 하락해 체감경기가 얼어붙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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