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탄생 240주년 독립기념일 축제

 

전역 퍼레이드, 미국민 65% 바베큐, 핫도그 1억 5000만개

4300만명 여행, 1만 5천곳 불꽃 축제, 절반지역 폭우로 차질

 

240번째 독립 기념일을 맞아 미국 전역에서 독립과 자유, 번영을 경축하는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테러경계령속에서도 4300만명이 연휴 여행에 나섰고 바베큐 파티와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으로 축제의 한마당을 즐기고 있으나 미 전역의 절반은 악천우 때문에 불꽃축제 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 전역 독립기념일 축제=미국이 탄생한지 240주년이 된 Fourth of July 독립기념일을 맞아 미 전역 에서는 갖가지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의 테러공격으로 미국내에서도 테러경계태세가 한층 강화됐으나 미국민들의 축제는 가로막지 못하고 있다

 

240번째인 올해 독립기념일에도 미국민들은 4300만명이나 여행에 나섰고 워싱턴 디씨 내셔널 인디 펜던스 데이 행진을 비롯해 퍼레이드 및 연주회, 화려한 불꽃놀이 등으로 축제의 한마당을 만끽하고 있다.

 

미국민들은 65%나 바베큐 파티를 즐기고 있는데 오늘 하루 1억 5000만개의 핫도그를 먹어치우고 있다

 

바베큐 파티를 위해 15억달러 어치의 개스 그릴과 450만 달러어치의 챕콜이 팔리고 있다.

 

워싱턴 디씨 내셔널 몰과 뉴욕 맨하튼의 이스트 리버를 비롯한 미 전역 1만 5000곳의 밤하늘은 불꽃, 폭죽놀이로 수놓게 된다.

 

하지만 미주리에서 펜실베니아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3~5인치의 폭우가 퍼부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불꽃축제와 스포츠 경기가 대거 취소될 위기를 맞고 있다.

 

더욱이 불꽃폭죽놀이로 매년 1만명 안팎이 갖가지 부상을 당하고 있다.

 

◆4300만 여행=테러경계령속에서도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미국민 4300만명이나 50마일이상 여행에 나선 것으로 AAA는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5% 더 늘어나면서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그 가운데 84.6%인 3640만명은 자동차로 여행에 나섰는데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2달러 30센트로 10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항공기 이용객들은 330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2.2% 늘어났으나 테러비상으로 공항보안과 검색이 대폭 강화돼 다소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민들은 오늘 독립기념일에 가구당 71달러씩 모두 68억달러를 쓸 것으로 예측돼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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