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600달러, 실업수당 300달러 10주, PPP 등 주말처리 예고

연방 셧다운 피하고 금, 토, 일 보기드문 주말 본회의

현금지원, 실업수당 , PPP 등 핵심 내용 큰 변화 없이 시행될 듯

미국민들에게 600달러씩 현금지원하고 연방실업수당은 주당 300달러를 10주동안 제공하며 중소업체 들에게 2차 PPP 융자를 지원할 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연방 셧다운 시한을 넘기며 이번 주말에나 처리될 것으로 의회 지도부가 밝혔다

연방의회는 그러나 이틀짜리 단기예산을 마련하는 방법으로 토요일 새벽 0시 이후에도 연방 셧다운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9개월만에 성사되는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예기치 않은 문제 제기로 일단 주말처리로 지연되고 있다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부착시키는 연방예산안을 당초 금요일 자정, 토요일 새벽 0시 이전에 통과시켜야 했으나 연방 셧다운을 피하는 조치를 취한후 금요일 밤과 토요일, 일요일까지 연방상하원의 최종 가결을 시도할 것으로 의회 지도부가 밝혔다

특히 민주, 공화 양당 양원 지도부는 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에서 핵심 내용에는 이미 합의해 큰 변화없이 주말에 상하원에서 최종 표결로 통과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연방상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는 18일 상원 본회의장 발언을 통해 “코로나 구호 패키지에 대해선 손안에 있다고 말했던 간밤보다 더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스테니 호이어 하원대표는 수일짜리 단기예산을 마련해 토요일 새벽 0시 이후에도 연방 셧다운 을 피하게 될 것이며 동료 의원들에게 금요일 밤과 토요일, 일요일까지 대기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주말에 최종 가결될 수 있는 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엔 미국민 직접 지원금으로 성인들과 부양자녀가 같이 1인당 600달러 씩 제공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또한 2000만명의 실직자들에게는 주당 300달러씩 당초 16주 보다는 줄어든 10주간 지원된다

300인 이하 중소업체들은 2차로 3300억달러에 달하는 PPP 융자를 신청해 종업원 급여를 지원받고 15만 달러 이하이면 간편하게 탕감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앞서 미국민 현금지원액과 관련해 공화당의 조시 하울리 상원의원과 무소속의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1200달러 법안을 강력 추진했으나 동료의원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인당 2000달러를 제안한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으나 이역시 수용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주말 처리로 미뤄진 주된 이유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긴급대출능력 규모를 공화당의 패트 투미 상원의원이 현행 5000억달러에서 4000억달러로 줄이려 시도했고 민주당측이 바이든 행정부 발목잡기로 반발하고 있기 때문으로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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