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연말대목 지갑 활짝, 성장 탄력

 

쇼핑시즌 소매판매 3개월 연속 증가

4분기 성장률 3% 가능, 새해 전망도 밝아져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에 소매매출이 3개월연속 증가해 미국민 소비지출과 경제성장에 탄력을 가하고 있다.

 

미국의 12월 소매판매가 0.2% 늘어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4분기 경제성장률이 3%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의 최대 연말 쇼핑시즌에 역시 미국민들이 경기회복을 체감하고 지갑을 활짝 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해 미국경제에 70%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지출이 강력했음을 보여주었다.

 

12월의 소매판매는 0.2% 늘어나 경제분석가들의 예측치 0.1%를 웃돌았다.

 

10월에는 0.5%, 11월에는 0.4% 증가한 바 있어 최대 쇼핑시즌 석달동안 소매판매가 연속 증가세 를 이어갔다.

 

이로서 2013년 한해 전체의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4.2% 신장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분석가들은 지난 연말 일부 폭설과 혹한등 날씨 때문에 소매판매가 영향을 받았음에도 미국민들이 지갑을 열었다면서 미국경제 성장률에 탄력을 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12월의 소매판매를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판매가 1.8% 줄어들었으나 자동차를 제외하면 0.7% 증가해 지난해 2월이래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와 전자제품, 스포츠 용품 등의 판매가 줄어든 반면 그로서리 식품점, 식당, 의류, 온라인  판매는 크게 늘었다

 

자동차 판매가 줄어든 것은 궂은 날씨 탓이었고 백화점 매출 감소는 온라인으로 옮겨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소매판매 실적이 최대 쇼핑시즌 3개월 동안 연속 증가함에 따라 미국민 소비지출이 늘어 났을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이는 특히 소비지출이 7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경제의 성장에 탄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10월~12월)의 미국경제 성장률은 당초 2.5% 안팎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제는 3%를 넘을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수정전망하고 있다.

 

그럴 경우 2014년 미국경제 성장률도 10년만에 처음으로 3%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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