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내집소유 비율 해마다 최저치

 

올 1분기 현재 내집소유 비율 63.5%로 또 하락

2005년 절정기 69.1%에서 5~6%나 급락

 

미국경제와 주택시장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미국민들의 내집소유 비율이 해마다 떨어져 올해는 63.5%로 다시 최저치를 갈아 치웠다.

 

이제 홈 오우너쉽  소사이어티가 렌터쉽 소사이어티로 바뀌어 굳어지고 있다.

 

미국민들은 이제 내집 마련을 하기 어렵거나 선호하지 않고 렌트에 더 많이 몰리고 있다.

 

미국민들의 내집 소유비율은 올 1분기 현재 63.5%로 연방인구센서스가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63.7% 에서 0.2 포인트 또 떨어진 것이다.

 

특히 2005년 최고치 69.1%에서 10년만에 5~6%나 대폭 하락해 있는 것이다.

 

미국민들의 내집 소유 비율은 불경기가 끝나고 고용시장과 일반 경제, 주택시장이 모두 회복됐음 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매년 1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2010년에는 67.1%였으나 2011년엔 66.4%로 하락했으며 2012년에는 65.4%, 2013년에는 65%로 매년 떨어졌다,

 

2014년에도 65%대가 무너지며 64.8%로 떨어지더니 2015년에는 63.7%, 2016년에는 63.5%로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으며 해마다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로서 미국에선 홈 오우너쉽 소사이어티가 렌터쉽 소사이어티로 전환되고 갈수록 굳어지고 있다.

 

미 전역 아파트먼트들이 비어 있는 공실률은 올 1분기 현재 7.0%로 지난해 7.1% 보다 소폭 낮아졌고 2014년의 8.3%에 비하면 대폭 하락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등 서부는 5.1%, 워싱턴 일원을 비롯한 동북부 지역의 아파트 공실률은 5.4%로 전역 평균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아파트먼트를 구하는 사람들이 많아 렌트 얻기조차 어려워지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내집을 잃었거나 새집 마련의 여력이 없는 미국민들이 대거 아파트먼트를 중심으로 렌트 주택을 찾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2016년 1분기 현재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주택가격가운데 많이 몰려 있는 중위가격은 14만 4700 달러로 주택시장 붕괴전인 2007년 20만달러에 비해 아직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많은 중위 렌트비는 2007년 700달러에서 올해는 870달러로 대폭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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