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가계융자 사용에 변화

 

자동차 늘고 학자금 주춤, 신용카드 감소

학자금 1조 2천억, 자동차 8750억, 신용카드 8560억달러

 

미국민들은 자동차 할부금융을 늘리고 있는 반면 학자금 융자에선 다소 주춤하고 있고 신용카드 사용은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 현재 미국민들이 지고 있는 가계 융자빚은 학자금 1조 2000억달러, 자동차 할부금융 8750억달러, 신용카드 사용 8560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민들의 가계 융자빚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나 융자사용에서 적지않은 변화를 주고 있다.

 

주택모기지 다음으로 규모가 큰 학자금 융자의 급증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데 비해 자동차 할부금융이 가장 많이 늘고 있는 반면 신용카드 사용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올 1월 현재 미국민 가계 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모기지를 제외한 유동성 융자 부채는 3조 1100억 달러로 1월 한달동안 137억달러 늘어났다.

 

최대 증가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159억달러 증가한 것에 비하면 다소 주춤해진 것 이지만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하지만 미국민들은 모기지를 제외한 3대 융자금 사용에서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모기지 다음으로 가장 덩치가 커진 학자금 융자는 올 1월 현재 1조 2250억 달러로 집계 됐다.

 

1년중 최대 사용액을 기록하고 있는 1월의 학자금 융자는 올해에도 280억달러 늘어났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1월의 290억 달러 증가 보다 10억달러 줄어든 것이다.

 

더욱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 1월의 370억달러에 비하면 90억달러나 적어진 규모여서  학자금 융자의 증가세가 주춤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비해 자동차 할부금융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 현재 자동차 할부금융액은 8750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미국민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올 1월 현재 8560억달러로 한달동안 2억 2600만달러 감소 했다.

 

신용카드 사용 부채 8560억달러는 1년전에 비하면 0.9% 늘어난 것이지만 1조달러를 돌파했던  2008년 7월에 비하면 1500억달러나 낮아진 규모이다.

 

Tags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