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 ‘2등들의 반격에도 헛수고 불변’

 

공화 크루즈 콜로라도 34명 모두 차지, 매직넘버 불가능

민주 샌더스 와이오밍 7연승 불구 대의원 실속없어 역전난망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후보가 콜로라도 대의원들을 전부 차지하고 민주당 버니 샌더스 후보는 와이오밍 에서 7연승을 기록하는 등 2등들의 반격이 지속되고 있으나 판세는 전혀 뒤집지 못하고 있다.

 

특히 크루즈 후보와 샌더스 후보는 대의원 확보에서 크게 뒤지고 있어 앞으로 남은 대의원들을 90%와  80%나 독차지해야 하기 때문에 극적인 역전극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악관행 레이스에선 이제 도전자들의 거센 반격이 지속되더라도 헛수고에 그치는 이상한 승부가 펼쳐 지고 있다

 

9일 경선에서 공화당 테드 크루즈 후보는 콜로라도에서 이미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는 대의원 21명의 지지를 확보한데 이어 이곳의 공화당 주전당대회에서 남은 13명도 추가해 34명 전부를 독차지했다.

 

하지만 6월 7일 경선 종료일까지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 대의원 1237명에 도달하 는 후보가 없어 7월에는 중재전당대회를 개최하게 될 것이란 혼란스런 판세는 바꿔놓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화당의 대의원 확보 현황을 보면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743명으로 제자리이고 크루즈 후보 만 545명으로 늘렸으며 존 케이식 후보 143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서 트럼프 후보가 6월 7일까지 매직넘버에 도달하려면 494명을 추가해야 하는데 앞으로 남은 대의원수는 769명이어서 64%나 휩쓸어야 하기 때문에 강한 의문을 사고 있다.

 

더욱이 크루즈 후보는 매직넘버에 도달하려면 692명이나 더 확보해야 하는데 남은 769명중에서 90%나

독식해야 하기 때문에 이미 물건너간 것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결국 중재전당대회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민주당의 9일 와이오밍 코커스에서는 버니 샌더스 후보가 56대 44%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꺾었으며

최근 7연승이나 거뒀다.

 

그러나 와이오밍에서도 7대 3 또는 8대 2의 압승을 거두지 못함에 따라 14명의 대의원을 7명씩 나눠 갖는데 그친데다가 승리한 지역이 대부분 대의원들이 적어 전혀 실속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현재까지의 민주당 대의원 확보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1756명, 버니 샌더스 후보가 1068명으로 여전히 688명이나 차이가 나고 있다.

 

게다가 민주당 매직넘버인 2383명에 도달하는데 클린턴 후보는 627명을 추가해야 하는데 앞으로 남은  선출대의원 1650명중에 38%만 얻으면 되기 때문에 무난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반면 샌더스 후보는 매직넘버 도달에 1315명이나 필요한데 남은 1650명중에 무려 80%나 휩쓸어야 하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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