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휘발유값 여름휴가철까지 저유가

 

AAA 봄철과 여름 휴가시즌까지 2달러 중반

캘리포니아,하와이 3달러대, 지역별 편차 여전

 

미국내 휘발유값이 올 여름 휴가철 내내 2달러대의 저유가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캘리포니아와 하와이는 3달러대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 남부지역은 2달러에 턱걸이하고 있는 등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미국민들은 올봄은 물론 여행시즌이 시작되는 5월말 메모리얼 데이, 나아가 여름 휴가철 내내  낮은 휘발유값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 전국 평균으로 갤런당 2달러 중반을 기록하고 있는 휘발유값이 봄철에도 유지되고 여름휴가 시즌에는 오히려 더 떨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AAA(전미자동차협회)는 1일 미국내 휘발유값이 봄철에는 안정세를 보이고 여름 휴가시즌에는 더 하락해 저유가를 상당기간 유지하게 될 것으로 내다본 유가 예측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내 휘발유값은 현재 전국평균이 갤런당 2달러 41센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올들어 최저치였던 1월 26일의 2달러 3센트에 비하면 37센트나 오른 것이지만 일년전 보다는 무려 1달러 15센트나 싸진 것이다.

 

국제유가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미국내 휘발유값은 3월 한달동안 고작 2센트 오르는데 그쳐 2달러 중반에서 비교적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AAA는 특별한 돌발상황이 없으면 올봄철 내내 2달러 중반의 휘발유값에서 지속적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여름 휴가 시즌에는 소폭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저유가 덕분에 미국민들은 한달에 가구당 100달러씩 휘발유값을 적게 쓰고 있는 것으로 AAA는 추산했다.

 

하지만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는 상황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AAA는 지적했다.

 

현재 캘리포니아는 3달러 19센트로 가장 비싸고 하와이는 3달러 15센트로 두곳이 3달러대의  고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알래스카가 2달러 91센트, 네바다가 2달러 80센트로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2달러 10센트, 테네시는 2달러 14센트, 미시시피, 알래바마,뉴저지는  2달러 16센트의 저유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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