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처방약값 물가인상보다 5배 급등

올상반기 3400개 10.5% 올라 인플레의 5배

41개 100%이상 폭등, 우울증 치료제는 879%

미국내 처방약값이 올상반기에도 물가상승률 보다 5배인 10.5% 올라 천정부지로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400개 약값이 평균 10.5% 올랐고 41개 처방약은 100%이상 급등했으며 우울증 치료제는 무려 879%나  폭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정치권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내 처방약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올상반기 6개월동안에도 처방약값의 급등세는 멈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올상반기 6개월간 약값이 크게 오른 처방약은 3400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00개 보다 17%나 늘어났다

3400개 처방약값은 1년동안 평균 10.5%나 올랐다

이는 2%에도 못미치는 물가상승률 보다 5배나 더 급등한 것이어서 미국민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41개 처방약값는1년만에 100% 이상씩 폭등한 것으로 CBS 뉴스는 밝혔다

더욱이 프로작(Prozac)이라는 우울증 치료제는 무려 879% 폭등해 가장 많이 오른 처방약으로 꼽혔다

카이저 패밀리 재단의 설문조사 결과 미국민들의 5명중 4명이나 현재의 처방약값이 불합리한 가격이 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게다가 환자들의 3명중에 1명이나 지나치게 비싼 처방약값 때문에 약을 사지 않는 경우들이 허다하다 고 밝혀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도 “터무니 없는 약값을 내려라”라며 처방약값 인하를 압박하고 나섰으나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제약회사들이 TV 광고에서 약값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해서 인하를 압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조치로 제약회사들은 곧 한달 복용분 또는 일반적인 치료 비용이 35달러 이상인 모든 약에 대해 가격을 공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약값 공개는 이웃 캐나다나 멕시코보다 미국의 약값이 너무 비싸다는 점을 알려 미국내 처방약값 인하를 유도하려는 정책이어서 실효를 거둘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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