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차압주택 한해 30%이상 급감

 

2013년 한해 차압절차 75만채 33% 줄어

판매안된 차압주택 120만채 피크때보다 절반

 

미국내 차압주택들이 지난해 30%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이 회복되고 미국민 일자리와 소득이 되살아나 주택차압이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붕괴되면서 급증했던 Foreclosure(포클로저), 즉 차압주택들이 지난 한해 눈에 띠게 급감해 정상을 되찾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AP통신이 리얼티 트랙의 통계를 분석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3년 한해 미국에서 차압절차에 들어간 주택들은 74만 7728채로 전년보다 33%나 급감했다.

 

이 가운데 은행으로 넘어간 차압주택들은 46만 2970채로 역시 전년보다 31% 감소했다.

 

지난 한해 차압절차에 빠진 주택 75만채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0년 105만채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이다.

 

이같은 차압주택들은 2006년 미국의 주택시장이 붕괴된 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2006년이전  으로 정상화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차압절차에 들어간 주택들이 감소한 주지역들은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조지아 등 37개주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릴랜드, 뉴욕, 뉴저지 등 13개주는 여전히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3년 12월 현재 시장에 나와 팔리지 않은 차압주택들은 모두 120만채로 전년보다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압주택 120만채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0년의 220만채에 비해 100만채, 44%나 급감 한 것이다.

 

그러나 팔리지 않는 차압주택들 120만채 가운데 4분의 1이나 되는 30만 6000여채는 플로리다 에 몰려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차압주택이 급감한 것은 경기회복으로 주택모기지를 내지 못하는 미국민들이 줄어드는 반면 지속 적으로 팔리고 있어 갈수록 물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차압주택이 급감할 수록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팔리는 경우들이 줄기 때문에 주택가격도 올라가 고 전반적으로 주택시장이 정상을 되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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