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외국유학생 사상최고, 한국 3위 유지

 

88만 6천여명, 8% 증가, 한해 270억달러 사용

한국 6만 8천명, 3.7%감소 불구 3위 고수

 

미국내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88만 6000여명으로 8% 늘어나면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출신들은 6만 8000여명으로 전년보다 3.7% 감소했으나 국가별 순위에서 3위를 유지했다.

 

미국에 유학오는 외국인 학생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한국 학생들의 미국유학은 근년들어 소폭 줄어들었으나 3대 미국유학국 지위를 지키고 있다.

 

미국 유학생 통계를 집계하고 있는 비영리기관인 국제교육원(IIE)과 국무부 교육문화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2014 학년도에 미국내 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88만 6052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81만 9600여명 보다 6만 7000여명, 8.1% 증가한 것이다.

 

한국 출신 미국유학생들은 현학년도에 6만 804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7만 627명에서 2600명, 3.7% 감소한 것이다.

 

한국 출신들은 미국내 유학생 전체에서 8%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세번째 많은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 유학생들을 많이 보내고 있는 5개국들 가운데 한국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27만4400여명으로 전년보다 16.5% 증가하면서 전체에서 31%나 점유하고 있다.

 

2위 인도는 10만 2700여명으로 전년보다 6% 늘어났다.

 

3위 한국에 이어 4위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전년보다 21%나 증가해 5만 4000여명을 기록했다.

 

5위는 캐나다 2만 8300여명, 6위는 대만으로 2만1300여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가장 많은 미국 대학교는 뉴욕대로 1만 1200여명이나 됐다.

 

이어 남가주대와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가 각 1만1000여명, 컬럼비아대 1만 500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공별로 보면 비즈니스 경영이 21%로 가장 많고 엔지니어링 19%, 컴퓨터 10%, 사회과학과 물리생명공학이 각 8%의 순이었다.

 

미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해에 270억달러를 쓰고 있는데 65%는 개인과 가족이 부담하고 있고 19%는 미국대학들이 지원하고 있으며 8%는 외국대학이나 정부가 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됐다.

 

한편 미국에서 해외로 유학한 미국학생들은 2013년도 기준으로 28만 9400명이며 주로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중국에 유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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