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등록 대학생들 해마다 줄어든다

 

올 봄 학기 전년보다 2% 하락, 4년 연속 감소

커뮤니티 칼리지, 영리대학, 소규모 대학 직격탄

 

미국내 대학생 등록률이 올 봄학기에도 2% 떨어지며 해마다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뮤니티 칼리지와 영리 대학들이 급감하고 있고 학생수 3000명 이하 소규모 사립대학들도 감소 하고 있다.

 

미국에서 대학교에 등록하는 대학생들이 4년 연속 감소하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미국내 각급 대학에 등록한 대학생들은 올 봄학기에 1860만명으로 1년전에 비해 2% 떨어졌다.

 

이는 2011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이라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학하는 대학신입생들은 큰변화가 없는 반면 고학년 재학생들이 가장 많이 휴학 하거나 중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뮤니티 칼리지와 영리 대학들이 등록학생수가 가장 많이 감소해 타격을 입고 있다.

 

사기업 등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리 교육기관들은 최근 당국의 강력한 단속으로 폐쇄되 는 경우가 속출해 등록 학생수가 많이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비해 4년제 주립대학들의 등록 학생수는 올 봄학기에도 750만명으로 0.1% 늘어나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함께 학생수가 3000명 이하인 소규모 대학들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1만명이상인 대규모 대학들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규모 사립대학들은 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해주기 어려워지면서 학생수 감소를 겪고 있는것으로 나타 났다

 

미국 대학 등록생들의 감소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에서 18세에서 24세까지의 청소년 인구는 증가세가 꺾였는데 앞으로 10년동안 사실상 제자리 걸음하게 될 것으로 연방인구센서스는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대학 학비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학자금 융자 빚더미위에 오르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어 대학 등록 학생수도 감소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있는 350만명의 미국대졸자들은 평균보다 거의 2배나 되는 9.6%의 높은 실업률 에 부딪혀 여전히 일자리 찾기가 녹녹치 않은 힘겨운 출발을 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대졸자들의 70%나 1인당 평균 2만 7000달러씩의 학자금 빚을 짊어지고 대학문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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