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4.1% 성장 ‘트럼프 호황’ vs ‘반짝 효과’

 

2분기 GDP 성장률 4.1%로 4년만에 최고치

트럼프 지속성장 올 3% 달성, 경제학자들 반짝효과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4.1%까지 치솟으며 트럼프 경제호황이 실현될지, 아니면 반짝효과에 그칠지 주시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연간경제성장률이 13년만에 처음으로 3%를 넘길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는 반면 상당수 경제학자들은 무역전쟁 등으로 올하반기에 다시 주춤해져 반짝 효과에 그칠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이 2분기에 4.1%로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으로써 과연 트럼프 경제호황이 현실화될지, 아니면 올하반기에 다시 냉각돼 반짝 효과에 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다

 

미국의 2분기(4~6월) GDP(국내총생산) 경제성장률은 4.1%로 1분기의 2.2%에서 거의 2배나 급등했다.

 

4.1% 성장은 2014년 2분기의 5.1% 성장이래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경제각료들과 함께 백악관로즈가든에 나와 “놀라운 경제성장률이 나왔다”

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으로 올해 연간 성장률을 13년만에 처음으로 3%를 넘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시와 오바마 시대에는 연간 경제성장률이 1.8%씩에 그쳤다면서 성장률을 1포인트 올리게 되면 미국경제 생산을 3조달러나 늘리고 10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당수 경제학자들은 이번 4.1% 경제성장률이 대규모 세금감면과 관세부과 직전의 수출급증 덕분이기 때문에 앞으로 고속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고 오히려 올하반기에는 다시 냉각돼

반짝 단기 효과에 그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2분기 경제성장률이 4.1%까지 급등한 것은 1조 5000억달러짜리 트럼프 감세 효과를 누리게 된  미국민들이 소비지출은 4%나 대폭 늘렸기 때문이고 관세를 부과받기 직전 미국산 콩을 비롯한 수출품 들을 2분기에 집중 매입함으로써 이례적으로 수출이 급증한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세에 따른 소비지출 급증과 관세직전의 수출확대로 각 1 포인트씩 GDP 경제성장률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감세효과와 소비지출이 시들해지고 무엇보다 무역전쟁이 벌어져 미국수출이 오히려 후퇴할게 분명해 7월에 시작된 올 하반기 미국경제성장률은 다시 냉각되고 경제호황은 반짝하는데 그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미국경제성장률이 2.8%까지 올라갈 수 있으나 내년에는 2.4%,

2020년에는 2.0%로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도움이 되기 보다 발목 을 잡을 위험이 생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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