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2018년 2.9% 성장, 트럼프 감세에도 3% 실패

연간 GDP 성장률 2.9%로 13년만의 3% 달성 목표에 미달

1분기 2.2%, 2분기 4.2%, 3분기 3.4%, 4분기 2.6% 냉각중

미국경제의 2018년 연간 경제성장률이 2.9%를 기록해 13년만의 3% 달성 목표에 미달했다

초대형 트럼프 감세조치에도 3% 성장에 도달하지 못한채 냉각되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재선전에서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경제가 13년만의 3% 경제성장 달성에 또다시 실패했다

경제호황기의 정점으로 꼽힌 2018년 한해 미국경제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9%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과 같은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이지만 13년만의 3%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는 또다시 무산된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년간 1조 5000억달러나 세금을 깎아주겠다는 초대형 감세조치로 3%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호언장담 해왔는데 이에 미달했다

미국경제는 조지 W. 부시 때인 2005년 이래 13년째 3%대 성장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미국경제가 눈에 띠게 둔화, 냉각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경제의 지난해 4분기(10월~12월) GDP 성장률은 2.6%였던 것으로 발표됐다

이로서 분기별 미국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2.2%에서 2분기에 4.2%로 급등했다가 3분기에 3.4% 로 둔화된 데 이어 4분기에는 2.6%로 더 냉각됐다

4분기 성장률이 둔화된 이유는 연말대목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이 하락했고 연방정부 셧다운 35일중에 10일이 포함됐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올해 1분기를 시작으로 미국경제 성장률이 크게 냉각될 것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경고해놓 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2019년 올해 미국경제 성장률은 2.3%로 급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대선을 치르는 2020년에는 2.0%로 더 떨어지고 2021년에는 1.8%에 그칠 것으로 예상해 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인 오바마 시절 보다 경제성장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장담해왔으나 2020년 재선전에서 경제성장이 냉각되면 유권자들이 체감경기가 더욱 얼어붙어 경제적, 정치적 위기에 내몰릴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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