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2월부터 불경기 진입 ‘공식 선언’

NBER 2월 확장 끝 불경기 진입 공표

통상적 판정 대신 코로나 사태로 이례적 불경기 선언

미국경제가 지난 2월부터 불경기에 진입한 것으로 공식 선언됐다

통상적으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일때 불경기가 시작된 것으로 선언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경제활동이 갑가지 올스톱됐기 때문에 2월에 최장기 확장을 끝내고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 으로 규정됐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강타당해 11만명의 사망자와 200만명에 가까운 확진자를 내고 있는 미국이 경제 활동의 올스톱으로 지난 2월에 이미 리세션, 불경기에 진입한 것으로 공식 선언됐다

미국의 불경기 시작과 종료시기를 선언해온 NBER(전국경제조사국)은 8일 미국경제가 지난 2월에 이미 최장기인 128개월간의 확장을 끝내고 경기침체(Recession)에 진입한 것으로 선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경제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의 대 불경기를 마친 2009년 6월부터 역사상 최장기간인 128개월 연속 성장하는 확장기록을 세웠으나 지난 2월 확장종료와 동시에 불경기 진입 판정을 받은 것이다

NBER 전국경제조사국은 “통상적으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해야 불경기로 선언돼 왔으나 이번엔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따른 공중보건위기와 이에따라 경제활동 중단으로 급격한 추락을 피할수 없어 2월부터 불경기 진입으로 규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1월말과 2월초부터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되기 시작했고 3월 중순부터 미전역이 셧다운돼  불경기 추락을 피할 수 없었으나 불경기 진입은 경제추락이 수치상으로 나오기 전인 2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규정할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NBER 경제조사국은 설립된지 올해로 100년된 민간 비영리기관이면서도 미국경제가 언제부터 불경기에

진입하고 종료했는지 그 시기를 공식 선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불경기 선언에서 주로 적용하고 있는 미국 실업률의 경우 코로나 사태 전인 2월의 3.5%에서 거의 여파 가 반영되지 않은 3월에는 4.4%로 소폭 올랐다가 4월에는 14.7%로 급등했고 5월에는 13.3% 깜짝 하락한바 있다

그러나 연방노동통계국은 수집하기 어려운 통계상의 오류로 실제 실업률은 공식 발표보다 훨씬 더 높아 지난 4월에는 19.7 %나 됐고 5월에는 17.7% 였던 것으로 시인했다

여기에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 올스톱 파장이 일부만 반영된 올 1분기(1월~3월)에는 마이 너스 4.8%를 기록한데 이어 현재의 2분기(4월~6월)에는 무려 마이너스 53%나 폭락할 것으로 애틀란타 연방은행은 경고해 놓고 있다

다만 5월 1일부터 15일사이에 미 전역이 대부분 첫단계 재개방에 돌입했고 상당수 지역은 더 오픈한 2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V 자형으로 급속히 회복세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선거에서 재선이 걸려 있기 때문에 V자형 회복에 총력전을 펴는 모습인 반면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올연말에도 실업률이 8.5% 내지 10%에 달해 코로나 이전의 실업률 3.5%, 연율로 3% 플러스 성장으로 회복하려면 수년은 걸릴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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