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10년만의 호황 끝나가나 ‘우려확산’

 

GM 7개공장폐쇄 1만 5천명 감원, 주택시장 냉각

미국경제 성장률 올해 3.1% 절정, 내년 2.5%, 후년 2%이하

 

미국경제가 13년만의 호황을 끝내고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GM 자동차가 북미지역 5곳과 해외 2곳 등 7개공장을 폐쇄하고 1만 5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고 주택시장도 계속 냉각되고 있어 곳곳에서 경기둔화 신호가 켜지고 있다

 

10여년만에 최상의 경기호황을 누려온 미국경제도 올해 정점을 찍고 둔화, 냉각되기 시작했다는 신호 들이 나오고 있다.

 

미국경제는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이 3.1%로 13년만에 처음으로 3%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벌써 정점에서 하강하기 시작했다는 조짐들을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GM 자동차가 내년에 미시건 2곳, 오하이오, 매릴랜드 1곳씩 등 미국내 4곳과 캐나다까지 포함해 북미 지역 5곳과 해외 2곳 등 모두 7개 생산공장을 폐쇄하고 1만 48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해 경제에

충격파를 가하고 있다.

 

GM의 감원 규모는 북미지역 직원의 15%, 전체에선 8%나 되는 대규모여서 미국의 고용시장과 전반적인

경제에 직격탄을 가하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올회계연도 들어 연간으로 100만대나 줄어들어 경기둔화의 대표적인 신호로 꼽혀 왔다.

 

이에앞서 주택시장의 냉각도 뚜렷해지고 있어 미국경제가 호황을 끝내고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또하나의

조짐으로 간주되고 있다

 

미국내 기존주택 판매는 지난 10월에 연율로 522만채를 기록해 1년전에 비해 5.1%나 급락했다

 

기존주택 판매는 지난 3월부터 연속으로 줄어들다가 9월에는 515만채로 바닥을 쳤고 10월에는 약간

반등한 것이지만 1년전에 비하면 큰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모기지 이자율이 5%에 육박할 정도로 급등하는 바람에 주택시장의 냉각을 불러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동차 판매의 감소에 따른 GM의 대규모 감원 계획과 주택시장의 냉각 등은 미국경제가 불경기까지는

아니지만 경제호황을 올해로 끝내고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뚜렷한 신호라고 월스트리트 저널과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주요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3.1%로 13년만에 처음으로 3% 성장을 기록했다가 내년에는 2.3내지 2.5%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연준과 민간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대통령 선거가 있는 2020년에는 1.8내지 2.0%까지 더 떨어져 냉각된 경기를 체감할 것으로 경고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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