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1분기 마이너스 0.2%로 소폭 개선

 

당초 마이너스 0.7%에서 마이너스 0.2%로 수정

연준이사 “9월 금리인상 가능성 50대 50”

 

미국의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최종치에서 마이너스 0.2% 후퇴로 약간 개선돼 올하반기 반등을 예고 하고 있다.

 

이에따라 기준금리가 9월부터 오르기 시작할 가능성은 50대 50인 것으로 일부 연준 이사들이 밝히고 있다.

 

2년째 연초 경기후퇴를 겪고 있는 미국경제의 올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이 당초 우려보다는 덜 심각했 던 것으로 수정됐다.

 

미국의 올 1분기(1월~3월)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마이너스 0.2%로 수정됐다고 미 상무부가 24일 발표했다.

 

이로서 석달에 걸쳐 매달 발표된 올 1분기 미국경제 성장률은 1차에서 플러스 0.2%, 2차에선 마이너스 0.7% 후퇴로 발표됐다가 3차 최종치에선 마이너스 0.2%로 소폭 나아진 것으로 수정됐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최종치에서 약간 개선된 것은 미국경제의 3분의 2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지출이 당초 발표보다 더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국민 소비지출은 올 1분기에 지난달에는 1.8% 성장으로 발표됐으나 이번에는 2.1% 성장으로 더 올라 갔다.

 

반면 올 1분기 미국경제는 에너지산업의 위축에 따른 기업투자의 2% 감소,달러 강세에 의한 미국수출의 5.9% 급감 등으로 최종치에서도 마이너스 성장을 피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일자리의 강세와 아직도 낮은 유가 덕분으로 미국민 소비가 살아 있어 현재의 2분기에는 다시  플러스 성장으로 반등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내 경제분석가들의 다수는 현재의 2분기(4월~6월)에는 미국경제 성장률이 플러스 2.5% 안팎으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올한해 전체의 미국경제 성장률은 당초 3%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1.8~2.0%에 그칠 것으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하향조정해 놓고 있다.

 

연준은 고용시장의 강세를 보면 기준금리를 일찌기 올려야 하지만 낮은 성장률과 물가인상률을 감안하 면 서두를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연준의 제롬 제이 파월 이사는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9월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50대 50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상하면 12월에도 올려 올해에 두번 0.25포인트씩 인상하게 되고 아니면 12월 에 한번 0.25 포인트만 올리게 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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