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올해부터 3년간 2% 안팎으로 더 냉각된다

연방준비제도 향후 3년간 경제성장률 전망치 모두 내렸다

올해 2.1%, 내년 1.9%, 후년 1.8% 성장으로 급랭 우려

미국경제가 올해부터 3년간 예상보다 더 냉각돼 2% 안팎의 낮은 성장률에 머물것으로 연방준비제도가 수정 전망했다

미국경제성장률은 올해는 2.1%로 더 내려가고 내년에는 1.9%, 후년에는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치가 내려갔다

올한해 내내 금리를 동결하고 돈 걷어들이기 자산축소도 중단하는 긴급처방에 나선 미국 중앙은행이 미국경제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더 냉각될 것으로 경고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내려잡았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불경기는 아니지만 미국경제 성장의 약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연준이 발표한 미국경제 성장률은 올해 2.1%에 그칠 것으로 하향조정됐다

이는 지난 12월에 예측했던 2.3% 보다 더 내려잡은 것으로 그만큼 경기둔화, 경기냉각이 우려보다 더  심해지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이는 특히 2018년 실제 경제성장률 2.9%에서 대폭 하락하는 것이어서 미국민들의 체감경기는 더욱 얼어 붙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백악관은 최근에도 올해 경제성장률이 3.2%나 될 것으로 장담해 놓고 있어 정치적 타격도 맞을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대선이 있는 2020년 내년의 미국경제성장률은 1.9%로 역시 내려갔으며 2021년에는 1.8%로 더 하락해 2% 아래의 저성장에 그칠 것으로 연준은 내다봤다

현재 3.8%인 실업률은 올연말 3.7%로 약간 더 하락하지만 내년에는 3.8%로, 후년에는 3.9%로 소폭 올라 갈 것으로 연준은 예상했다

미국경제 성장이 지난해 말부터 둔화되기 시작해 우려보다 더 냉각되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연방준비 제도는 3년간 2% 안팎의 저성장으로 전망치를 내려잡고 기준금리 동결과 돈 걷어들이기 자산축소중단 이라는 두가지 긴급 처방을 내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연준은 기준금리는 당초 올해 두번 올리려다가 한번도 안올리기로 결정했고 내년과 후년 2년동안에도 단한번 0.25 포인트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대폭 수정해 시사했다

불경기 때 시중에 풀었던 4조달러를 거둬들이는 자산축소, 즉 돈 걷어들이기는 5월부터 속도를 줄이고 9월말에는 2년만에 아예 중단해 돈줄이 막히는 이른바 돈맥경화현상을 막는 긴급조치를 미리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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