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냉각 뚜렷, 트럼프 재선가도에 경고등

지난해 4분기 2.2% 성장으로 0.4 포인트나 하향조정

지난해 전체 2.9%로 3% 미달, 올해는 2.1%로 급냉 예고

미국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에 2.2%로 0.4 포인트나 하향조정됐고 연간성장률은 2.9%로 3%에 미달 하는 등 냉각이 뚜렷해 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가도에도 새로운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2.1% 성장으로 급속 냉각되고 내년부터는 2%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이미 경고되고 있다

미국경제가 지난해인 2018년 정점을 찍고 올해 하강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어 워싱턴 정치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다.

미국경제 성장의 둔화 또는 냉각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고 올들어 냉각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 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10월~12월)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당초 2.6%에서 2.2%로 하향조정됐다.

석달에 걸쳐 세번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성장률 중에서 첫번째 잠정치와 두번째 속보치에선 2.6% 였으나 최종 확정치에선 2.2%로 0.4 포인트나 내려간 것이다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경제의 성장 둔화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고 언급한 바 있는 데 실제로 급속 냉각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서 미국경제 성장률은 2018년 1분기에 2.2%에서 2분기에는 4.2%로 급등했다가 3분기에는 3.4% 로 다시 내려갔고 4분기에는 2.2%로 급속 냉각됐다

이에비해 2018년 한해 전체의 연간 미국경제성장률은 2.9%를 그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를 비롯해 2005년이래 13년만에 달성할 것으로 자신했던 3% 성장에는 최종으로 미달했다

특히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향후 미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내려잡았다

미국경제 성장률은 올해 2.1%에 그쳐 전년도 2.9%에서 급속 냉각되면서 미국민 들에게 경기냉각을 체감 시킬 것으로 연준은 내다봤다

게다가 대선과 의회선거가 동시 실시되는 2020년 내년의 경제성장률은 급기야 2% 아래로 떨어져 1.9%에 그치고 2021년에는 1.8%로 더 하락할 것으로 연준은 경고해 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비록 뮬러 특별검사 수사결과로 탄핵수렁에서 탈출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유권자들이 가장 민감해 하는 경제성장 냉각에 부딪혀 재선가도에 노란불이 켜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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