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급등 수개월 지속돼도 고용회복시 까지 금리인상 없다

파월 연준의장, 옐런 재무장관 ‘물가인상 예상보다 빠르고 오래가”

물가급등 보다는 고용회복에 우선, 돈줄 조이기 선회 안해

미국의 물가급등세가 연말까지 수개월간 지속될 것이지만 고용회복에 촛점을 맞추고 있어 금리인상 등 돈줄 조이기 정책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밝혔다

이는 물가급등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예측보다 오래 갈 것임을 인정한 것이지만 고용회복이 우선이어 서 금리인상과 채권매입 축소나 중단을 내년으로 앞당기지는 않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되고 있다

가파른 인플레이션, 물가급등으로 금리인상과 채권매입 축소 또는 중단 등 돈줄 조이기 정책으로 급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에 미국경제 조타수인 제롬 파월 연준의장과 바이든 경제 사령탑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아직은 아니라는 입장을 제시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의회보고에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입장은 “미국의 물가오름세가 예상보다는 가파르게, 예측보다는 오래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이들은 소비자 물가의 가파른 급등이 연말에 한풀 꺾일 때 까지 수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시인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전년에 비해 5월에 5% 급등한데 이어 6월에는 5.4%로 더 가파르게 올라 2008년 이래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료품과 휘발유 등 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는 6월에 4.5% 급등해 30년만에 최고 를 기록한 바 있다

대도시들의 집값은 15% 가까이 폭등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물가급등세에 따라 돈풀기 정책을 돈줄 조이기로 바꾸는 시기를 앞당기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을 내놓고 있다

파월 연준의장이나 옐런 재무장관은 현재의 물가급등이 수개월간 지속되더라도 현재 고용회복을 우선시 하고 있어 더 참을 것이며 금리인상과 채권매입 축소 또는 중단과 같은 돈줄 조이기 정책으로의 급선회 는 서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연준은 2023년 하반기에나 두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시사해 놓고 있는데 물가급등으로 이를 내년 으로 앞당기지는 않을 것으로 여전히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옐런 재무장관은 미국의 고용이 빨라야 내년말에나 팬더믹 직전의 실업률 3.5%에 가까워 질 것으로 내다보고 돈풀기에서 돈줄 조이기로 정책을 변경할 수 있는 시기는 역시 2023년으로 잡고 있음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지나친 물가급등이 오래가는 동시에 고용회복이 대폭 빨라지면 미국의 금리통화 재정정책에 손대는 시기가 내년으로 앞당겨 질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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