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워싱턴 도착 3박 5일간 공식 일정 돌입

 

오늘 오후 앤드류스 군기지 안착, 공식일정 시작

29일 부부동반 만찬, 30일 한미정상회담

 

취임후 첫 해외방문 외교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워싱턴에 무사히 도착해 역대 가장 빠른 한미정상회담 등 3박 5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워싱턴 한인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와 상공회의소 경제협력 연설 등 첫날 일정을 가졌다

 

대통령 취임 50일만에 미국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워싱턴에 도착해 3박 5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워싱턴 근교 앤드류스 군기지에 안착한 뒤 안호영 주미대사,수전 숀턴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대행, 김영천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등 한인단체장들의 환영을 받았다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방문은 ‘공식 실무 방문'(Official Working Visit)이어서 공식 환영식이나 공식 만찬 과 같은 격식있는 행사는 생략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부부동반으로 첫번째 백악관 만찬을 개최하는 등 환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워싱턴에 도착하자 마자 한시간 거리의 버지니아 콴티코 미 해병기지에 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한 것으로 부모의 흥남철수 스토리와 한미동맹의미가 깃들여 있는 첫 공식 일정을 가졌다

 

오늘 저녁에는 한미양국의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한 비지니스 라운드 테이블 디너에 참석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오전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롯한 상·하원 지도부와 미국 정계 핵심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29일 오후에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초청으로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해 상견례를 겸한 환영만찬을 함께 하며 정상간 우의와 한미동맹을 다진다.

 

문 대통령은 30일 오전에는 선친이 한국전 참전용사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미국의 참전용사들과 함께 워싱턴 D.C.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하이라이트로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위협에 대한 공동 대처,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선언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소회를 각각 언론에 설명하게 된다.

 

문대통령으로서는 역대 가장 빠른 취임 51일만에 갖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방향,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공동방안, 한반도 평화실현, 실질 경제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7월1일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뒤 워싱턴 D.C.를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2일 저녁 늦게 귀국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