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트럼프 첫대면 ‘신뢰의 악수, 위대한 동맹’

 

백악관 상견례, 만찬 ‘새로운 우정과 신뢰의 악수’

상하원 지도부에 “사드배치 의심 말라”, 내일 첫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마침내 오늘 저녁 백악관에서 첫 대면하고 새로운 우정과 신뢰 의 악수를 나누고 위대한 동맹으로의 도약을 과시하고 있다

 

두나라 정상은 서로 다른 스타일과 미묘한 접근법 차이에도 한미동맹으로서 북한 위협에 공동 대처해야 하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어 이를 부각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취임 51일만에 백악관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동부시각 오늘 저녁 6시 취임 5개월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대면하고 새로운 우정과 신뢰의 악수를 나누며 한미동맹을 보다 위대한 동맹 으로 도약시키는 첫걸음에 나섰다

 

백악관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환영 을 받으며 서로 인사를 나누고 한시간 반동안 만찬을 함께 하며 격의없는 첫 대화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판이하게 다른 스타일 이지만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화기 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손을 맞잡을 수 있는 파트너십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마라라고가 아닌 백악관에서 외국정상에게 만찬을 베푼것은 문대통령이 처음으로

그만큼 각별한 환대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앞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는 미 의회 지도부와의 간담회로 둘째 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낸시 펠로시 민주대표,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 등 하원지도부 8명과 만나고 상원 에선 미치 맥코넬 공화대표,척 슈머 민주대표,밥 코커 외교, 존 맥캐인 군사위원장 등 12명과 회동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드관련 질문을 집중으로 받고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이 필요할 뿐”이라면서

“저나 새 정부가 사드배치를 번복할 의사를 가지고 절차를 갖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버려도 좋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내일 오전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후에 하이라이트인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동부시각 내일 오전 10시 15분부터 20분간 오벌 오피스 단독정상회담을, 10시 35분부터 30분간 참모들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등 한시간동안 북한위협에 대한 공동 대처방안, 한미간 무역불균형, 한미동맹 현안들을 논의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동부시각 내일 낮 11시 15분부터 20분간 로즈가든에서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를 설명하는데 질의응답은 없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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