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데이 연휴 공항대란 최악 피했다

 

주요 공항들 검색대기 2시간에서 30분으로 감소

TSA 검색요원 추가 투입, 새 검색방법 등 긴급조치

 

최근에 빚어진 미국내 주요 공항들의 대란이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중 가중될 것으로 우려됐으나 각종 긴급조치로 최악의 사태를 피하고 있다.

 

TSA 보안검색 요원들이 추가 투입되고 새로운 검색방법이 동원되면서 주요 공항들의 긴줄과 줄서기시간 이 크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중 260만명이 항공여행에 나서 미국내 공항 대란을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됐으나

급한 불을 끄고 있어 큰 고비를 넘기고 있다.

 

시카고 오헤어, 뉴욕 존 F 케네디, 애틀란타와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공항들에서 보안검색을 받기 위해 긴줄을 서서 2~3시간씩 대기하던 공항대란이 크게 완화되고 있다.

 

이제는 대부분의 공항에서 평균 30분도 채 걸리지 않고 있으며 애틀란타에선 15분내지 20분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6월 중순까지 신규 증원키로 한 TSA 검색요원들이 계속 현장에 배치되고 있고 특히 2800여명은 파트타임에서 풀타임으로 전환시켜 검색을 빨리 진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TSA는 3400만달러를 투입해 768명을 신규 고용해 6월 15일까지 현장에 투입하고 현재 파트타임인  2784명을 풀타임으로 전환시켜 하루 8만 2000명의 승객을 더 검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애틀란타 공항에서는 승객들의 휴대화물을 박스에 담아 컨베이어 벨트로 돌리면서 두차례 자동검색하는 새 검색방법이 시행되면서 1인당 검색에 15분내지 20분밖에 걸리지 않아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는 민간 보안회사들도 가세해 화물검색 시간을 대폭 줄이고 있다.

 

이에따라 5월 한달동안 주요 공항들에서 200미터의 긴줄을 서서 2~3시간이나 대기하고 7만명이나 비행기를 놓쳐 공항대합실에서 노숙을 해야 했던 공항 대란은 최악의 사태를 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 여름철 성수기에 항공기 여행객들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고돼 있어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성수기 석달동안 미국내 항공기 이용객들은 2억 3100만명으로 하루 평균 251만명, 지난해 보다 4%, 9만 5000명이나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때문에 TSA 검색요원들을 6000명은 더 늘려야 하는데 아직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고 내년에나 충원이 가능해 공항대란이 다시 악화될 소지를 안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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