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로 떼돈버는 의사들 많다

 

100만달러이상 4천명, 최고 2100만달러

의사들 과다 청구, 당국 밑빠진 독 물붓기 지불

 

미국내 상당수 의사들이 노년층 의료보험인 메디케어를 통해서 한해 수백만, 수천만 달러를 버는 것으로 드러나 메디케어를 둘러싼 논란을 부채질 하고 있다.

 

메디케어를 통해 의사들이 진료비를 과다 청구하고 정부당국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채 과도하게 지급해 낭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5000만명의 노년층과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정부의료보험인 메디케어가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가 최초로 공개한 메디케어 진료비 지급통계에 따르면 메디케어로 한해에 백만장자, 천만장자가 되는 의사들이 4000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12년 한해 메디케어는 88만여명의 의사들에게 774억 달러를 지불했다.

 

의사들은 민간 보험을 제외하고 노년층 메디케어만으로도 의사 한명당 약 1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셈이다.

 

하지만 메디케어 평균 수령액은 물론 미국의사들의 평균 연소득 보다 50배, 100배나 떼돈을 버는 의사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일고 있다.

 

플로리다의 한 안과 의사는 2012년 한해 메디케어로부터 무려 2100만달러를 받아 최고자리에 올랐다.

 

이어 1300만 달러를 받은 뉴저지주의 한 병리학 전문의가 2위를, 1000만 달러를 받은 미시간주의 혈관 전문 외과의사가 3위를 기록다.

 

이들을 포함해 미국내 의사들 가운데 4000여명은 한해에 100만달러 이상을 메디케어로 부터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35년 만에 처음으로 메디케어 지불 통계가 공개되고 그 결과 노년층 의료보험에서만 수백만, 수천만달러씩 고소득을 올리는 의사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일부 사기 청구나 과도한 부풀리기, 정부의 부실관리로 지급액이 낭비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연방정부는 이미  사기청구, 부당한 과다 청구 의혹이 있는 의사들을 상대로 FBI와 메디케어국 의 합동수사에 착수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메디케어 지불액 가운데 부당한 청구를 틀어 막으면 10년간 5000억달러나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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