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 왕따설 파문

 

트럼프 사드비용 문제 등 놓고 맥매스터 호통, 환멸표시

배넌, 쿠슈너, 프리버스 등도 맥매스터에 잇단 제동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을 주도해온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대통령과 백악관내부에서  이른바 왕따 당하고 있다는 보도가 터져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드비용 10억달러를 내라고 한국에 요구한 발언 등을 깎아내렸다는 이유로  맥매스터 안보보좌관에게 호통쳤으며 다른 측근들에게는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하고 있다는 말까지 토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한달만에 교체기용했던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왕따 당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와 대북정책을 비롯한 트럼프 외교안보 정책마저 다시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 부터 호통을 당하고 신뢰를 잃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백악관내에서도 스티브 배넌 수석전략가,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 등으로 부터 동시 협공을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의 엘리 레이크 칼럼니스트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면전과 전화로 호통을 자주치고 있으며 다른 참모들 앞 에서도 면박을 주는가 하면 그의 대면 보고 요청을 거부하기도 하고 측근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맥매스터 선택을 후회한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사드비용 10억달러를 한국이 내야 한다고 요구한 발언에 대해 맥매스터 보좌관이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에게 ‘사드비용 요구는 미국의 공식 정책이 아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보도되자 “한국에게 비용을 더 부담하도록 만들려는 노력을 약화시킨 것”이라고 호통친 것으로 이 칼럼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맥매스터 보좌관이 언론 인터뷰에 앞서 대면 브리핑을 요청했으나 거부하고 호주총리 와의 정상회담에는 배석시키지 않는등 그와 만나는 시간을 줄이고 있다고 레이크 칼럼니스트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존 볼튼 전 유엔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맥매스터를 안보보좌관에 선택한 것을 크게 후회한다”고 토로했다.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대통령의 신뢰를 잃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백악관 내부에서는 스티브 배넌 수석전략가,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 등 세갈래 세력과 동시에 충돌 하고 있다고 레이크 칼럼니스트는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배넌은 오바마 시절 임명된 국가안보회의 관리들을 대거 바꾸라며 해고 대상자 리스트 를 내놓았으나 맥매스터 보좌관은 “국가안보회의 멤버 임면은 나의 권한”이라며 이를 거부해 충돌이 시작됐다

 

맥매스터 안보보좌관은 역으로 플린이 임명한 국가안보회의 정보담당 국장을 CIA로 내보내려다 배넌과 쿠슈너의 반대에 부딪혀 철회했으며 국가안보 부보좌관에는 육군준장을 기용하려 했다가 프리버스 비서

실장이 거부하는 바람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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