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선토론 트럼프 ‘반전이냐 절망이냐’

 

19일밤 네바다에서 3차이자 마지막 토론대결

벼랑끝 트럼프 극적인 반전 기회 얻을지 회의적

 

올해 대선 레이스에서 19일 밤 열리는 마지막 토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극적인 반전을 이룰 것 인지, 아니면  절망에 빠질 것인지, 마지막 기로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후보는 마지막 토론에서도 자신만의 주장으로 반박공세를 펼 것으로 보여 패색이 짙어진 막판 판세를 반전시킬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선을 20일 앞두고 19일밤 열리는 3차이자 마지막 대선후보 토론에서는 벼랑끝에 몰려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운명의 갈림길에 서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합지중의 한곳인 네바다에서 이날밤 9시부터 90분간 열리는 마지막 토론은 폭스뉴스 크리스 월레스 앵커가 선택한 국가부채와 복지, 이민, 경제, 연방대법원, 외교분쟁, 대통령 자격 등 6가지 주제를 놓고 후보당 2분씩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토론은 가장 맥빠진 토론이 됐던 과거와는 달리 시한폭탄이 터질지 모르는 위험한 피날레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후보가 어떤 토론을 벌여 어떤 운명을 맞을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

 

음담패설과 여성 10여명의 성추행 주장으로 수렁에 빠져 있는 트럼프 후보가 과연 마지막 토론에서 극적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비상탈출구를 찾을지, 아니면 도저히 되돌릴 수 없는 절망의 늪에 빠져들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후보는 성추행 파문에서 탈출하기 위해 “사망자와 불법이민자까지 투표하는 엄청난 부정선거가 이뤄질 수 있다”며 부정선거 주장을 펴와 그런 고집불통의 마이웨이를 고수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동시에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월가와 유착하고 거짓말을 일삼아온 가장 부패한 정치인 으로 몰아부치고 건강문제 등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음담패설에 이어 그로 부터 성추행 당했다고 폭로한 여성들이 12명을 넘어 섰다는 점을 지적하며 트럼프 후보는 결코 미국 대통령, 미군통수권자가 될 자질과 자격이 없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트럼프의 파상 공세에 침착함을 잃지 않고 냉철하게 대응한다면 여성표의 결집 으로 7-9포인트나 앞서는 현재의 막판 승기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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