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애나서도 경찰저격 발생 3명 사망, 3명부상

 

29세 흑인청년 매복후 경찰에 무차별 총격, 현장 피살

댈러스 저격참사후 열흘만에 재발, 인종 보복전 우려

 

미군출신 흑인청년의 매복저격으로 경찰관들이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하는 비극이 루지애나 배턴 루지에서도 또다시 발생했다

 

댈러스 참사가 발생한지 열흘만에 재발된 것이어서 미 전역을 다시한번 충격과 공포속에 몰아넣고 있다

 

흑인 사살과 경찰 저격으로 이어지는 인종 보복전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크게 우려되고 있다

 

경찰의 총격으로 흑인들이 사망한데 대해 분개헤 일부 총든 흑인들이 경찰들을 매복 저격하는 피의 보복전이 댈러스 경관 5명 사망 참사가 발생한지 불과 열흘만에 루지애나주 배턴 루지에서도 발생했다

 

루이지애나 배턴 루지 동남부 국도상의 쇼핑몰 인근에서 17일 일요일 오전 8시 45분경 매복해 있던 흑인 청년이 경찰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경찰관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숨진 경찰관들은 배턴루지 경찰국 소속 경관 2명과 동부 배턴루지 셰리프국 소속 보안관 1명이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인 경관 3명중의 1명도 위독한 상태다

 

경찰에 총격을 가한후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는 미주리 태생의 29세 흑인 청년으로 개빈 유진 롱으로 신원이 밝혀졌으며 미 해병대에서 복무한 미군출신으로 나타났고 자신의 생일날 범행을 저질렀다.

 

수사당국은 사건현장이 12일전 37세의 흑인남성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데 대해 항의시위가 벌어져온 지역이고 배턴 루지 경찰국 본부에서 1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곳이어서 댈러스 저격을 모방해 경찰에 보복 공격했을 가능성에 촛점을 맞춰 수사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발표를 통해 “경찰에 대한 공격은 우리 모두와 법치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탄하고 “미국민 전체가 그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자”고 호소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인종갈등이 인종보복극으로까지 비화되는 양상에도 불구하고 출구를 찾지 못 하고 있어 당혹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12일전 배턴루지에서 흑인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태에 흑인사회를  위로해야 했고 열흘전에는 흑인청년의 매복저격으로 댈러스 경관 5명이나 사망한 사태를 개탄한후 불과 닷새 전에는 댈러스경관추모식에서 단합을 호소했음에도 또다시 경관피격 사망 사건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현재 경찰에 대한 흑인사회의 분노가 총든 흑인들의 매복저격으로 폭발하고 있고 이에 긴장한 경찰이 앞으로도 과민대응할 가능성이 높아져 인종보복극이 악순환될지 모른다는 공포가 증폭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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