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후보 ‘드리머 추방유예 DACA 중단한다’

 

대통령 되면 신규 등록 즉각 중단, 추가 연장 없이 종료

포괄이민개혁법 주도 이민개혁파에서 180도 변신 비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공화당의 경선후보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100만명 이상의 드리머들을 구제 해주고 있는 서류미비 청소년 추방유예정책(DACA)을 중단하겠다고 공언해 논란을 사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보수표심을 겨냥한 듯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신규 등록을 중단하고 추가 연장 하지 않겠다고 밝혀 이민 사회를 실망시키고 있다

 

공화당 대통령 경선후보들 가운데 3위까지 뛰어오른 다크호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이민개혁파 에서 반이민파로 180도 변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후보는 서류미비 청소년, 즉 드리머들에게 추방을 유예하고 워크퍼밋 카드를 제공하고 있는 DACA 프로그램을 어느 싯점에서는 중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비오 후보는 뉴햄프셔주 유세에서 DACA 프로그램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대통령이 되면  신규 등록을 받지 않는 동시에 추가 연장하지 않아 시한 만료후 중단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루비오 후보는 특히 “연방의회에서 이민개혁법을 마련하기 전이라도 DACA 프로그램을 중단하게 될 것 이며 미국의 항구적인 이민프로그램으로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비오 후보는 “현재의 DACA 프로그램은 대략 3년정도 유효기간이 남아 있다”고 밝혀 자신이 집권하면

신규 등록은 즉각 중단하고 2018년에는 완전 폐지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따라 루비오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현재까지 한인 청소년 1만 4000명을 포함해 106만명이나 되는 추방유예 승인자들에게 악몽을 안겨줄 수 있어 이민사회로 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서류미비 한인 청소년들은 신규 8150명, 갱신 6000명을 합해 연인원으로 1만 4000여명이 추방유예와 워크퍼밋을 승인받아 국가별로는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에서는 신규 68만명과 갱신 38만명을 합해 106만명이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루비오 후보의 이같은 입장은 이번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보다 강경하게 바뀐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루비오 후보는 당초 DACA 프로그램에 대해 즉각 종료시키지 않고 새로운 이민개혁법에 의해 자동으로 대체시키겠다는 입장을 보여왔으나 이번에는 이민개혁법이 마련되기 전이라도 시한만료시에 종료하겠 다는 입장으로 바꾼 것이다.

 

이는 루비오 후보가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3위까지 뛰어 올랐는데 공화당 주류인 보수강경파들의 표심 을 확장하기 위해 포괄이민개혁법을 주도했던 이민개혁파에서 180도 변신해 강경한 이민정책을 들고 나온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후보는 현재 1~2위인 벤 카슨과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모두 대선승리 가능성을 의심받고 있어 이들을 제치고 다크 호스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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