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날 대선 레이스 ‘트럼프 주춤, 블룸버그 급부상’

트럼프 재선 지지 42% 새 대통령 55%, 민주후보들에 모두 열세

민주경선 샌더스, 부티지지 취약점, 4억달러 쓴 블룸버그 대안되나

대통령의 날에도 펼쳐진 2020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는 반면 민주당 맞상대 후보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특히 민주당의 경선 개막전의 승자들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피트 부티지지 전 시장이 모두 취약점을 안고 있다는 민주당 본류의 판단으로 대안후보로 본격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해석 되고 있다

대통령의 날을 맞아 미국에선 2020년 백악관행 레이스가 가속도를 내며 열기를 높이고 있다

전통적인 개막전들인 아이오와 코커스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치른후 백악관행 레이스가 다소 요동 치고 있다

당내 경선에선 경쟁자가 없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수렁에서 탈출했지만 재선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는 반면 민주당의 맞상대로 개막전의 승자들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피트 부티지지 전 시장이 아닌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뉴햄프셔 예비선거의 승자는 공식적으로 샌더스 상원의원 이었지만 그날의 실제 위너는 블룸버그 후보 였다고 더 힐을 비롯한 미 언론들과 정치분석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샌더스 상원의원이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사실상의 동률로 2위를 차지한데 이어 뉴햄프셔에서 1위에 올랐으나 고작 1.3% 포인트차로 부티지지 후보에게 쫓겼고 에이미 클로부차 상원의원의 20%까지 합 하면 중도파에게 패배한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특히 뉴햄프셔 예비선거 결과는 민주당 본류에서 사회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무소속 출신 샌더스 상원 의원이나 38세의 동성애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도파 부티지지 후보로는 결코 트럼프에 이길 수 없다는 우려를 확인시켜 준 것으로 정치분석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때문에 민주당 본류에서 트럼프를 물리치고 백악관을 탈환해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마이클 블룸 버그 전시장에게 본격 눈을 돌리고 있어 블룸버그의 급부상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몬마우스 대학의 여론조사결과 미 유권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는 의견이 42%에 비해 새 대통령을 원한다는 답변이 55%로 나와 트럼프 재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트럼프를 물리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경쟁력을 조사한 퀴니피액 대학 조사에선 블룸버그 후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대 트럼프의 가상 대결에선 51대 42%로 블룸버그 후보가 9포인트차로 당선될 것으로 조사돼 초반 선두인 샌더스 상원의원의 51대 43%, 8포인트 차를 앞섰다

블룸버그 후보가 급부상하자 샌더스 상원의원은 “또한번 대통령직을 돈으로 사려고 시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는 등 집중공세가 가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메디케어 포 올에만 국민세금100조달러를 투입하려는 샌더스의 사회주의 정책보다는 제돈을 이미 4억달러나 쓰면서 선거전을 펴고 국민부담을 덜어줄 건전한 재정관리 능력을 보여줬던 블룸버그 후보가 트럼프를 물리치고 민주당을 구해줄 대안으로 보는 민주당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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