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공화 주류 후보들 생존게임에 시선집중

 

공화 트럼프, 민주 샌더스 뉴햄프셔 첫승 유력

루비오, 부시, 크리스티, 케이식 등 대항마 놓고 생존게임

 

미국대선의 경선에서 첫번째 예비선거를 실시하는 뉴햄프셔에서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후보가 첫승을 올릴 것으로 굳어지면서 공화당 주류 후보들이 트럼프 대항마 자리를 놓고 치열한 생존게임을 벌이고 있다.

 

아이오와에서 기선을 잡은 마르코 루비오 후보가 굳히기에 나선 반면 젭 부시,존 케이식,크리스 크리스티 등 전현직 주지사들이 막다른 코너에 몰려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첫 아이오와 코커스에 이어 열리는 첫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는 승자 보다는 공화당 주류 후보로 낙점 받기 위한 생존게임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9일 개최되는 뉴햄프셔 경선은 당원들 뿐만 아니라 일반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하는 예비선거로 실시되는데다가 양당 선두주자들의 지지율이 2위권을 압도하고 있어 승자는 이미 결정된 분위기다.

 

뉴햄프셔에서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후보의 첫승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뉴햄프셔에서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는 3일 나온 매사추세츠 대학 조사에서 38%의 지지율로 2위권인 테드 크루즈 의 14%, 마르코 루비오의 12%, 젭 부시의 9% 를 압도하고 있어 승리를 굳히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첫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는 발로 뛴 테드 크루즈 후보에게 일격을 맞았으나 뉴햄프셔에선 첫패배후 오히려 지지율이 올라가 이변에 다시 연타를 맞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트럼프와 크루즈를 저지할 대항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공화당 주류 경선 후보들간의 생존  게임이 더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공화당 주류는 첫 아이오와 코커스와 이번 뉴햄프셔 예비선거의 결과를 놓고 주류 후보들 가운데 부진한  후보들을 배제시키고 단일 후보를 결정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공화당 주류가 낙점할 대항마 단일 후보로는 현재 아이오와에서 트럼프 후보를 1포인트 차이로 위협한  강력한 3위,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선두로 올라서 있다.

 

뉴햄프셔에서도 루비오 후보는 현재 트럼프 38%, 크루즈 14%에 이어 12%로 3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번 에도 2위를 위협하는 강한 3위를 차지하거나 깜짝 2위를 한다면 대항마 자리를 굳히게 될 것으로 관측 되고 있다.

 

반면 아이오와에서 존재감을 상실한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생존이 걸린 막다른 골목에 내 몰려 있다.

 

이에비해 이미 2파전이 되버린 민주당의 뉴햄프셔 경선에선 버니 샌더스 후보가  61대 32%로 압도하고 있어 첫승을 예약해 놓고 있으나 20일 열리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선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62대 33% 로 크게 앞서고 있어 1승씩 주고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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