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등 잇단 폭발, 흉기난동 테러공포 엄습

 

맨해튼 폭발, 뉴저지 파이프 폭탄, 미네소타 흉기난동

뉴욕, 뉴저지 고의 행동, 미네소타 IS 전사 소행 주장

 

뉴욕 맨하튼 한복판서 대형 폭발로 29명이 부상당하고 뉴저지에선 파이프 폭탄이 터졌으며 미네소타 쇼핑몰에선 흉기난동이 벌어져 미 전역에 테러공포가 다시 엄습하고 있다

 

미네소타 흉기난동은 IS 전사의 소행으로 주장됐으나 뉴욕과 뉴저지의 폭발은 테러여부가 아직 확정되진 않고 있다.

 

911테러 15주년을 무사히 넘긴지 일주일만에 미국이 다시한번 테러공포에 휩쌓이고 있다

 

뉴욕 맨하튼 한복판에서 토요일 밤 지축을 뒤흔드는 대형 폭발이 일어나 29명이 부상당했으며 뉴저지 에선 길가 쓰레기 통에서 파이프 폭탄이 터졌고 미네소타 쇼핑몰에서는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8명을 부상시키고 피살되는 난동을 벌였다

 

뉴욕 맨하튼의 대폭발은 17일 밤 8시 30분쯤 서부 첼시지역의 웨스트 23번가와 6번과 7번 애브뉴 사이 도로변에서 일어났다

 

목격자들은 “귀청이 찢어질 것 같은 굉음이 들리고 건물에 벼락번개가 내리친 듯 했으며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감시카메라와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에서는 엄청난 폭발로 잔해가 흩어지고 흰연기로 자욱했으며 파편에 맞아 피를 흘리는 부상자들의 모습과 혼비백산해 뛰어가는 시민들의 테러 공포가 포착됐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번 폭발은 분명히 고의적인 행동”이었다고 단정하고 연방당국이 테러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수사당국은 도로가에 있던 금속제 쓰레기통에서 폭발이 일어났으며 누군가 이 쓰레기 통에 사제폭발물 을 담아 다른 건축 쓰레기들이 쌓여 있던 옆에 가져다 놓고 고의로 폭발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후 수색에 나선 경찰은 폭발사건의 현장인 23가에서 네블록 떨어진 27가에서 전선과 휴대 전화기가 연결된 압력 밥솥을 발견해 터지지 않은 두번째 폭발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에앞서 뉴저지에서는 토요일 오전 해병대 자선 경주 코스에 있던 도로가 쓰레기 통에서 파이프 폭탄 이 터졌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뉴욕 맨하튼 폭발 사건때와 비슷한 시기에 미네소타 쇼핑몰에서는 괴한이 흉기를 마구 휘둘러 8명을 부상시키고 피살됐는데 사건당시 무슬림 여부를 묻는 시험을 치렀고 알라신을 외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IS(이슬람국가)는 그가 IS의 전사라고 테러를 주장했다.

 

폭발물이나 흉기난동의 살상력으로 볼때 테러집단의 강력한 테러에는 못미치고 있으나 미본토내에서 12시간안에 폭발과 흉기난동이 세건이나 잇따라 발생해 테러공포를 되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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